[미국 세도나 여행] 세도나(Sedona) 벨락(Bell Rock)에서 볼텍스의 기운을 받아보자!
서부 그랜드 캐년여행은, 대게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여,
1) 북쪽의, 브라이스 캐년 - 자이언캐년으로 도는 여행과,
2) 남쪽의, 세도나를 거치는 여행이 있다.
몇 년 전 1) 여행은 해보았고, 최근 2) "세도나"를 끼는 여행을 갔었다. 세도나(Sedona)는 서부의 많은 캐년들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을 풍기는 아름다운 곳이다.
세도나는 어떤 곳?
세도나는 잘 알려진 그랜드 캐년의 지척에 위치한다.
지척이라지만, 실은 그랜드 캐년에서 애리조나 남쪽을 향해 운전해서 발레에서 180 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를 달렸다.
세도나는, 항상 미국관광지의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예전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성스럽게 지켜오던 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21개의 볼텍스(기) 중 무려 5개의 볼텍스가 모여 있어, 많은 관광객이 힐링과 명상여행을 위해 찾는 명소.
우리도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
의외로 자연만 있는 관광지가 아닌,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홀푸드, 교회, 패스트푸드점, 한인식당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 자연을 참 배려하는 느낌이었다. 조용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벨락(Bell Rock)에서 좋은 기운 받기!
시내를 지나, 세도나의 랜드마크로 향하면,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벨락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바위가 눈에 띈다. 이곳은 볼텍스가 가장 많이 뿜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보다 유난히 붉은색인데, 올라가는 게 쉽지 않음에도 많은 이들이 생각보다 잘 올라간다.
우리는 중간까지만 가고, 안전상 아이들이 더 못올라지 않도록 말렸더니, 여간 오래 뿔이 나있었다.
그랜드 캐년과 같은 위험 표지판도 없고, 붉은 흙이 생각보다 미끄럽다. 게다가, 관광객들을 위한 길이 나 있는게 아니라, 각자가 알아서 선택한 길로 '클라이밍' 하듯 올라가야 한다.
절반만 올랐음에도 땀이 쭉 났다.
**세도나의 랜드마크, 캐시드럴 락 (Cathedral Rock)은
지나며 눈으로만 보았다.
이곳은, 입장료를 내고, 트래킹이나 캠핑이 가능하다.
도시 한복판에 우뚝 서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세도나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홀리크로스 채플(Chapel of The Holy Cross)은 꼭 올라서 들려보시길
세도나의 유명한 관광 포인트로 홀리크로스 채플이 있다. 붉은 바위 위에 지어진 가톨릭 성당인데, (1956년 완공) 디자인도 상당히 아름답고, 풍기는 기운도 세도나와 잘 어우러져 크지 않음에도 신성함이 느껴진다.
오를 때 조금 힘이 들었는데,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오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무료 카트가 있는데,, 걸을만한 거리다) 전경엔 커다란 십자가가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1층엔 앉아서 기도할 수 있는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지하엔 아름다운 가톨릭 기념품을 판매한다.
맥도날드마저 세도나 자연을 배려
랜드마크로 향하기 전, 전세계 유일하게 시그니처 컬러를 파란색으로 설치한 맥도날드를 만났다.
이유는, 세도나의 너무 아름다운 파란 하늘을 해치지 않게 배려하여, 노란컬러에서 파란컬러로 설치했다는 것이다. 홍보용 멘트겠지만 재밌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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