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핸드폰 노트북 수리점] 핸드폰, 노트북 액정이 깨졌을때 -"uBreakiFix - Phone and Computer Repair"
예전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파이널 야구 경기가 있던 날,
양조장의 분위기와 맥주는 맛있었지만, 파드리스도 경기에서 지고 내 핸드폰 액정은 그날 박살이 났었다.
긴 이야기를 줄이면, 핸드폰 위로 차가 한번 지나가는 바람에 그야말로 산산조각난 사탕처럼되었다.
***바로 이곳 주차장에서,
오래된 한국폰이 있어서 잠깐 유심을 끼고 2~3일 지내다가, 결국 액정을 교체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무조건 아이폰을 써야하는데, 갤럭시가 편한 아줌마라,... 갤럭시 취급 수리점을 찾는데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아직 미국으로 오기 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아이폰으로 가져오시길 바란다.)
후기와 갤러시를 취급하는지를 검토하여, uBreakifix 수리점으로 결정했다. 수리비용도 과하게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Breakifix 는 체인점이므로,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택하여 가면 될 것 같다.
내가 간곳은, 후기가 좋고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델마지점 uBreakifix 이다.
이곳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이곳 영업시간은, 일요일은 휴무이고 다른 날들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가게 안은 좁은데, 가운데 커다란 스탠드 테이블이 있고 친절한 사장님이 한 명 서 계신다. 기다리는 2~3명의 다른 손님들도 있었다. 내 차례가 되었을 때, 키친타월에 조심스럽게 싼 뒤 지퍼락에 넣어온 갤럭시폰을 천천히 꺼내보였다. 이 아이를 살려주세요 선생님! ㅠㅠ
공감 좋은 사장님 말씀이, 갤럭시는 액정 부품만 따로 보내오지 않아서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신다. (삼성에서 이런 식으로만 부품을 제공한다고) 즉, 뒷면 커버 외에 모두 동일모델 새것으로 교체되는 셈! 물론 가격도 그에 준하여 200달러를 훌쩍 넘는다.
어휴, 아이폰이었다면 액정만 딱 교체하면 될 것인데. (그랬다면, 절반 가격으로 액정이 수리되었을 것이다)
사장님께서 같이 많이 안타까워하셨다. 지금 제품모델로 전부품 교체냐! 아예 새로운 핸드폰(아이폰)을 살 것이냐! 너무 어려운 고민~~
결국, 잘 쓰고 있는 편한 UI, 앱과 데이터 복원을 위해 지금 제품모델로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핸드폰 화면은 꺼졌지만, 그래도 데이터는 그대로 살려 모두 넣어주실 수 있다고 하시며 1시간 반 후에 오라고 하신다. 휴 다행!
핸드폰에 대한 애착도 좀 있었지만,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나, 앱, 인증서 때문에, 기존 제품을 수리하는 게 더 좋았기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결제를 하려고 하니, "다 되면 찾으러 올때 결제하면 된다고" 연락처만 받으셨다.
1시간 반이 채 되기 전, 예전 그대로 모습의 내 핸드폰과 다시 조우할 수 있었다. (뒷면 커버가 워낙 낡아, 정말 예전 그대로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이렇게 빠른 처리는 거의 처음이라 약간 감동했다.
이후, 후기 작성 요청 이메일을 한두 번 받았고, 별 5개를 드렸다.
이상, 미국에서 갤럭시폰 액정 수리를 받은 후기였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에선 아이폰 사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