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MLB 구장 펫코 파크(Petco Park)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현지 인기는
한달전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터스타들도 서울을 방문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김하성, 고우석도 함께!!!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건 그때가 첨이라, 야구팬들에겐 무지 흥분된 소식이었을 것이다.
나는 야알못이지만, 작년에 펫코 파크에서 파드리스 경기를 본 적이 있기에, 기사를 보고 매우 반가웠었다. 그땐, 김하성 선수가 아쉽게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처음 보는 최지만 선수를 무지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최근, 샌디에이고 기사에 김하성, 고우석 선수가 종종 보인다. 해서, 오늘은 샌디에이고애서 한 번은 꼭 가볼 곳 "펫코파크(Petco Park)"와, 김하성 선수에 대한 현지평가와 반응을 적어보겠다.
1. 샌디에고 펫코 파크(Petco Park)에 대해
펫코 파크 분위기는?
펫코 파크는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100 Park Blvd, San Diego, CA 921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이며, 샌디에이고의 명물 중 하나. 일단 야구장에 들어서면 야외 바베큐장에 방문하기라도 한 듯, 고기 냄새가 솔솔 난다. 또, 구장에 들어가지기 전에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스폿이 있고, 야구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넓고 다양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마치 피크닉을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볼거리가 많으니, 처음방문이라면 경기 시작 전 시간을 넉넉히 두고 도착할 것)
야구는 보는 재미반, 먹는 재미반이다! 정말 다양한 먹거리와 수많은 종류의 맥주판매점들이 야외구장을 따라 이어져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다. 난 다저스도 이런 줄 알았는데, 팻코 파크만의 자랑이라고 한다.
1층 공식홈 스토어 꼭 방문?
1층 공식홈 스토어에는 일단 사람이 무지 많다. 무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는 하다. 한데, 구장에 들어와서도 모자나 유니폼은 판매를 하기 때문에, 패스하고 2층/3층에서 구매해도 된다. 우리도 샌디에이고 아이덴티티를 느끼고 싶어, 고민 끝에 파드리스 유니폼을 구매했다.
경기중간에 이벤트도 많았다, 전광판의 큐알을 찍고 퀴즈를 풀거나, 로터리, 야구공 ⚾️ 던져주기 등도 진행한다.
차를 가져갔다면, 주차는 어디에? 주차팁!!
일단 구장 내 주차는 없다. 다운타운이라 그런가 했다.
아래 두 군데 정도가 있는데, a는 밤에는 노숙자 출현이 많다고 하니, 안전하게 항구 쪽인 b(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로 추천한다.
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한국선수들
현재는, 김하성과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드 소속 한국선수이다. 우리가 갔던 작년 2023 9월엔 최지만 선수가 있었다. 지금은 뉴욕 메츠 마이너에 있다고.. ㅠ
이제는, 올초에 파드리드소속으로 계약한 고우석까지
예전 박찬호선수가 잘 닦아놓은 MLB에 한국선수들 진출 소식이 슬슬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다만, 성적은... 힘내자 파드리스!!!
3. 김하성의 미국 현지 인기는,
일단 우리가 경기 간 날도 전면에 김하성을 띄우고 광고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기 중인 사람들 중 김하성 유니폼을 입은 현지인들도 종종 보았다. 물론, 한국 관광인들도 꽤 많기는 하나, 김하성을 응원하는 현지인들도 꽤 많다. "하성 킴"을 많이 외친다. 특히, 허슬플레이(유니폼에 흙을 묻히는)로 현지인들의 인기와 지지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타티스랑 거의 비슷한 정도의 응원을 들을 수 있다.
고우석도 아직 김하성만큼의 팬층은 없지만 상당히 기대된다.
***아래는, 7월12일에 다시 방문한 펫코파크, 애틀란타와의 대전 중 김하성 출격
4. MLB 관람 소감
야구못알이 mlb 경기 한번 관람한 것치고는 말이 길었다.
미국 야구장의 전체 분위기는 한국 경기장에 비해, 생각보다 얌전하다. 박수를 치거나 환호는 하지만, 한국야구 특유의 단체응원가나 파도타기 같은 문화가 없다. 응원문화가 달라서인지, 솔직히 한국경기 관람이 나에게 좀 더 재밌긴 했다. 다만, 먹는 건 역시 미국을 못 따라감. 배 터지게 먹고 마셨다. (맥주종류가 그렇게 많을 수가 없었음)
참! 우리는 파울볼을 잡는 행운이 있었다. 금손 아들이 한 손에 척!! 또, 태극기가 카메라에 잡힐 때 끼어들어가서 전광판에 출현하는 행운도 얻었다. 파드리스 응원하러 조만간 한 번 더 펫코파크 가야겠다!!
2024.05.12 - [굿모닝 미국여행/샌디에고 여행] - [샌디에고 다운타운 여행][펫코파크] LA 다저스 vs SD 파드리스, 오타니 대 김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