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 샌디에고입니다 🌫️
요 며칠 라호야와 샌디에고 해안가는 정말 뿌연 안개가 자욱했죠? 운전할 때도 앞이 잘 안 보일 정도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런 안개 낀 새벽에 비행기 추락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해요.
📍 머피 캐년 비행기 추락 사고 (2025.5.22)
5월 22일 목요일 새벽 3시 45분쯤, 샌디에고 머피 캐년(Murphy Canyon)에 있는 한 주택가에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Cessna Citation II)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 총 6명이 탑승 중이었고,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요.
- 지상에서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해요.
- 해당 비행기는 뉴저지 테터보로 공항에서 출발해, 샌디에고 몽고메리-깁스 공항으로 착륙을 시도 중이었다고 합니다.
- 짙은 안개로 시야가 0.8km도 되지 않았다고 하고, 전선과 주택을 치고 추락했다고 해요.
출처: Wikipedia - 2025 San Diego Plane Crash
정말 가슴 아픈 소식이에요... 모두의 안정을 기원합니다 🙏
🌫️ 요즘 라호야의 ‘May Gray’ 날씨, 알고 계셨나요?
사고가 있었던 날도 그렇지만, 요즘 샌디에고 해안가는 아침마다 자욱한 안개가 자주 끼고 있어요. 바로 이맘때쯤 나타나는 ‘May Gray’ 또는 ‘June Gloom’ 현상 때문이에요.
- 해양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해양층(Marine Layer)이 육지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아침엔 뿌연 안개와 흐린 날씨가 자주 나타나요.
- 오후엔 해가 쨍쨍하게 나오기도 하지만, 오전엔 운전 시 시야 확보에 주의가 필요해요.
라호야 같이 해안 가까운 지역은 특히 안개가 짙게 낄 때가 많아서 바다 풍경이 정말 매일매일 다르답니다
더 알아보기: Wikipedia - May Gray & June Gloom
June Gloom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Weather phenomenon in coastal California June Gloom conditions prevailing at Seal Beach in late morning, June 2013. June Gloom is a mainly Southern California term for a weather pattern that results in cloudy, overcast
en.wikipedia.org
📝 마무리하며…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계적 문제가 아니라, 날씨, 시야, 착륙 환경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이었다고 해요. 우리도 일상 속에서 날씨 변화에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특히 운전이나 야외 활동 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안전하고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굿모닝 샌디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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