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 샌디에고에요!
아침 저녁은 좀 쌀쌀하지만, 낮엔 뜨거운 요즘의 샌디에고에요. 건강 관리에 잘 신경써야할 것 같아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예전에 다녀온 San Diego Humane Society 방문 후기를 나눠보려 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너무너무 키우고 싶어 해서, 직접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는 첫 걸음으로 이곳을 찾게 되었어요. 지금은 개인적인 이유로 키울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 키우는걸로.....
📍 위치는 어디인가요?
San Diego Humane Society는 샌디에고 여러 지점이 있지만, 저희는 Gaines Street 본점 (5500 Gaines St, San Diego, CA 92110)을 방문했어요.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입구부터 깔끔하게 관리된 시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주차하고 딱 내리는데, 이곳이 정말 Animal Selter가 맞아? 쇼핑몰 아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구글 위치는 이곳!]
🐾 어떤 동물들이 있나요?
이곳은 Dogs 외에도 토끼 등 다른 종류의 동물들도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일단 Dogs가 굉장히 많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중형 이상 큰 개들이 눈에 띄었어요. 물론 작은 소형견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더 큰 개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모든 동물들은 이름, 나이, 성격, 입양 가능 여부가 전자 모니터나 게시판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어떤 친구가 우리 가족과 잘 맞을지 미리 살펴볼 수 있었어요.
🐕 직접 만져보고 놀 수도 있나요?
보통은 직접 만져볼 수 없구요, 실내를 돌아다니면서 유리문을 통해 강아지들을 얼마든지 볼 수는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간혹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당연한 조치겠죠?
다만, 예외적으로 강아지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은 "meet and greet"이라는 절차를 통해 직접 개와 만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직원에게 요청하면 작은 공간에서 강아지와 놀 수 있게 해줘요. 아이들도 직접 강아지와 교감해보면서, 우리가 정말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 저희가 느낀 점
-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해요.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하나하나 성심껏 설명해주세요.
- 시설이 청결하고 체계적이에요. 동물들이 있는 공간은 물론 대기 공간이나 안내 데스크까지 모두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치료가 필요한 개들의 경우 뒤쪽 별도로 분리된 건물에 있어요
- 강아지마다 개성이 다 달라서, 이름을 불러가며 한 마리 한 마리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 입양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에요!
- 방문 및 둘러보기 – 먼저 방문해서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 Meet and Greet – 관심 있는 동물이 있다면 직원에게 요청해 개를 직접 만나볼 수 있어요.
- 상담 – 입양을 원한다면 간단한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 생활 환경 등에 대해 공유해요.
- 서류 작성 및 수수료 납부 –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양 수수료를 납부합니다. (대부분 $100~$200 이상이며, 예방접종 및 마이크로칩 포함)
- 집으로! – 준비가 끝나면 반려동물과 함께 새 출발할 수 있어요!
💬 다른 방문자들의 후기는요?
웹사이트나 구글 리뷰를 보면 많은 분들이 직원의 친절함과 동물 복지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하고 있어요. “여기서 입양한 강아지가 너무 순하고 건강하다”, “시설이 정말 깨끗해서 안심이 된다” 등의 후기가 많았어요.
🏠 렌트집에서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현실 팁들
San Diego Humane Society를 방문하면서 “우리도 강아지를 키울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함께, 현실적인 부분도 많이 고민해봤어요. 하지만, 미국에서 진짜 개를 키우는게 쉬운 것만은 아니에요, 특히 이곳 샌디에고에서는 1집 건너 개를 키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견인이 많지만, 많은 준비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렌트 주택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보세요!
📋 1. 집주인의 허락이 필요해요!
미국에서는 렌트 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려면 반드시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해요. 일부 아파트나 렌트 하우스는 no pets policy가 있어서 애초에 반려동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가능하더라도 특정 견종 제한이나 무게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고, 서면 동의서를 작성해야 할 수도 있어요.
💰 2.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 Pet deposit (보증금): $200~$500, 이건 파손시를 대비에서 내는 비용이에요
- Monthly pet rent (매달 추가 렌트비): 보통 한 마리당 $25~$50, 아이 친구 집의 경우 대형견을 키우는데요, 매달 75달러를 아파트에 지불하고 있어요!
- Non-refundable pet fee: 일부 고급 아파트는 $300 이상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 3. 반려동물 보험도 고려해보세요
미국에서는 반려견 보험(pet insurance)도 일반적이에요. 병원비가 비싸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나 수술 등에 대비해 가입을 추천해요. 월 보험료는 $30~$70 정도이며, 대표 보험사로는 Healthy Paws, Nationwide, ASPCA, Lemonade 등이 있어요. (다만, 강제는 아니라고 하며, 동물 보험에 들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 현실 체크 포인트
- 집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에요! 몰래 키우면 절대 안되요!!
- 추가 비용과 예산을 미리 계산해보세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요
- 보험은 선택이지만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이번 방문을 통해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이 단순히 귀엽고 예쁜 친구를 만나는 일이 아니라, 그만큼 책임감이 필요한 결정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아이들도 그 부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 것 같아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혹시 반려견을 입양할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San Diego Humane Society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입양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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