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아이 초등학교 BTS 나이트(Back to school night)에 이어, 오늘은 큰아이 중학교 BTS 나이트 행사가 있었다.
여기 중학교(학군이나 학교마다 다를 수 있음)는 전용 교실 없이, 클래스 스케줄에 따라 전체가 이동수업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온 이벤트 알림 이메일에, 아이의 스케줄, 즉 피어리어드 1~6이 각각 진행되는 교실과 티처이름을 프린트종이에 적어서 학교를 방문하도록 요청받았다.
**아래, 알림 이메일 일부 발췌
맞벌이 부모를 배려하여, 행사는 저녁에 진행되며 아이들은 같이 올 수 없다.
또, 초등학교와 동일하게, 1년 교과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듣게 된다. 다만, 1부와2부로 동일한 프리젠테이션이 2회 진행되어 시간을 선택할수 있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5:15부터 7:00까지 1회만 진행된다.
다만, 1교시부터 6교시까지 각각의 선생님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각 피어리어드는 "10"분씩 빠르게 진행된다. 더군다나,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각 교실로 이동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BTS 행사 보다 더 힘들다. 또, 정해진 교실이 없다보니 교실에 아이의 결과물이 포스팅된 것은 보지 못해 아쉬웠다. (공지에는 각 선생님께 질문도 금지!)
강당에서 15분가량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먼저 있은 후, 벨(bell)이 울리면 학생처럼 "피어리어드 1" 교실로 이동한다. 룸 #와 티처의 이름이 피켓에 표시되어 있긴 했지만, 여러 번을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내 아이가 매일 이렇게 이동한다고 생각하니, 대견하기도 하고 힘도 좀 들겠네 싶다. 다음 벨이 울리면, 피어리어드 2에 맞는 교실을 찾아 이동한다.
비록 아이들은 없지만, 교실을 이동할 때마다, 카페테리아를 지날때마다 아이들의 뛰는 모습과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이제, 2주 적응을 잘 마친 아이들이 1년동안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2024.08.22 - [굿모닝 샌디에고 라이프/샌디에고 학교생활] - [백 투 스쿨 나이트(BTS night)] 미국 초등학교 페어런트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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