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미라마 에어쇼(Miramar Air Show)] 최근 라호야 하늘에 비행기 소음이 심했던 이유

 

이번주 월요일부터인가 심한 비행기 소음으로 시달렸다. 

잠깐 쉬러 나온, 작은 새소리로 평온하던 집 앞 라호야 공원에서 몇 번이나 하늘을 바라봤나 모르겠다. (비행기는 잘 안 보임) 

순간 리버티 스테이션(샌디에고 공항옆)에 온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였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공원 안을 산책하던 할머니도 놀라서 걸음을 멈추고 오래 하늘을 보셨다. 

 

그리고, 잠시후 아, 곧 샌디에고 에어쇼구나! 연습중이네, 그제야 번뜩 생각이 미쳤다. 

 

매년 9월 마지막주 "금, 토, 일"은 샌디에고 미라마 에어쇼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작년부터 재개되었다. 

올해는, 9월27~29일, 3일 동안 진행된다. 아래는, 미라마 에어쇼가 열리는 MCAS 미라마 위치이다. 

 

 

 

샌디에고의 대표 야외 축제인 "미라마 에어쇼"는 샌디에고 카운티페어와 함께 최대규모 로컬 이벤트다.

매년 대충해도 50만 명이 구경 온다. 미라마 해병대 비행기지(MCACS Miramar)에서 개최된다. 라호야 집에서도 귀가 찢어질정도 아주 크게 들린다. 간간히 (어떤 비행기인지 모르겠지만) 위협적인 진동까지 느껴질 정도로 데시벨이 대단하다.

 

에어쇼를 보려면 어디로? 티켓 구매는? 

 

 

티켓은 미리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좌석에 앉을 생각이 아니라면 무료입장으로 만족해도 된다. 

특히, 좌석을 구매할 경우 양산등을 절대 펼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다. 서서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좌석 구매 시, 25달러부터, 뷔페까지 포함되는 200달러까지 다양하다.

 

출처, 2024년 샌디에고 미라마 에어쇼 공식 홈페이지

 

 

아래는, 올해 2024년 에어쇼에서 전시되는 Marine Corps와 Air Force 등이다. 매년 전시되는 종류가 달라지므로, 에어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름만 보고 아실 것이라 생각된다. (저는 잘 모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조 Home - Miramar Air Show

Home - Miramar Air Show

 

1. MARINE CORPS STATIC DISPLAYS F-18 Hornet KC-13OJ Super Hercules F-35B Lightning II MV-22 Osprey CH-53E Super Stallion CH-53K UH-1N Iroquios UH-1Y Venom CH-46 Sea Knight MQ-9 Reaper USMC Mounted Color Guard Exhibit 2. AIR FORCE STATIC DISPLAYS F-35A Lightning F-15E Strike Eagle T-38 Talon F-16 Fighting Falcon B-1B Lancer C-17 Globemaster B-52 Stratofortress C-5M Super Galaxy T-1A Jayhawk KC-46A Pegasus KC-135 Stratotanker 3. NAVY STATIC DISPLAYS F-35C Lightning F/A-18F Super Hornet P-3 4. ARMY STATIC DISPLAYS UH-60 Black Hawk 5. WARBIRD STATIC DISPLAYS B-29 “Doc” C-53D “D-Day Doll” USMC OV-10 Alon Aircoupe Douglas C-47 B-29 Superfortress “Doc” L-39 Albatross L-17 Navion UC-43 Staggerwing T-6 Texan PT-13D T-28C Trojan Stearman E-75 RAF Chipmunk Spitfire MK-26 (B) P-51D Mustang RAF Fairey Firefly

 

**2024년 샌디에고 에어쇼 숏츠 감상은 여기!

**MCAS 2023년 에어쇼는 아래 유튜브 보기!!

https://youtu.be/odNjd5bAFaI

 

주차 등과 행사의 팁은?

 

 

들어갈 때, 게이트에서 가방 등을 검사하고 지문등록까지 한다. 군사시설이므로 깐깐하게 보안검색대도 통과한다. 가방을 안 들고 가거나 투명가방 또는 최소한으로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또, 모든 행사가 그렇지만 이왕 갈 거라면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50만 명이 3일 행사동안 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게이트는 8시에 오픈된다. 일반 입장과 주차는 모두 무료지만, 게이트에서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면 역시 서두를 것!  

어린아이와 같이 오는 경우, 귀보호구(헤드폰, 귀마개)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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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경기장에는 인파가 대단히 몰리지만, 지도를 통해 푸드코드, 좌석, 화장실을 잘 찾을 수 있다. 
그밖에 기술 엑스포, 프리시전 엑조틱스 체험 등 전시회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스쿼드론 부스에서는 도네이션 행사도 있다.
(스쿼드론이 예전 USS에서 무지 많이 나와서 찾았더니 "비행대, 기병대대, 해군전대/공군대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

 

 

가족 피크닉, 또는 야외 행사를 즐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가기에 좋을 듯하다. 나는 올해 가지 않았다. 사실, 에어쇼 관람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좀 미안하지만, 요 며칠 (집안에서도) 비행기 소음이 너무 심해서, 내일이 빨리 지났으면 하는 마음도 조금 있다 :)

 

또, 소음 없이 다양한 스쿼드론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또는 행사를 놓치셨다면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USS 미들웨이 박물관을 추천한다.!! 많은 스쿼드론들을 직접보고 안에 타볼 수도 있고(정적 디스플레이지만,), 홀로그래피 영상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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