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와 LA 사이엔(실은, LA에서 좀 더 가깝다), 한인들도 많고 오렌지 카운티에 속하는 부촌으로 알려진 "얼바인(Irvine)"이 있다. 지나가는 말로, 어바인에 홈리스(homeless)가 나타나면 차비를 주어 다른 곳으로 보내준다는 말이 돌 정도로, 얼바인은 잘 관리된 깨끗한 도시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던 곳!
또, 얼바인에서 좀 더 북쪽, 그러니까 LA 쪽으로 가면 "부에나 파크(Buena Park)"가 있다. 여기엔, 한국의 코엑스랑 비슷한 쇼핑몰 느낌의 "The Source OC"가 유명하다. 한국이 더욱 생각나는, 연말이나 한국 명절즈음에 방문하면 좋겠다 싶다.
오늘은, 얼마전 한날에 방문한 이 두 곳을 소개하려 한다.
샌디에고에서 LA 쪽으로 올라가 부에나 파크를 먼저 방문한 후(1), 다시 샌디에고로 내려오며 얼바인(2)을 이어서 방문하기로 동선을 짰다.
더 비기스트 코리안 몰, The Source OC
한국에서 있을때, 집에서 코앞이라 참 많이도 갔던 "코엑스" 비슷한 곳이 여기에 있다고 들었다.
부에나 파크(Buena Park)에 위치한, The Source OC는 유투브에서도 가장 큰 한인 쇼핑몰로 많이 소개된다.
사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이곳과 얼바인을 안갔던 핑계는, 더 놀거리 많은 LA에 가깝다는 게 이유다. (샌디에고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니, 차라리 LA를 가겠음 하는 정도의 거리다) 하지만, 갈만큼 간 LA와 연말즈음이라는 감성이 더해져 한국 길음식과 놀거리를 즐기러, 이날은 더 소스 OC 로 고고했다
[The Source OC의 위치 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빌딩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보였던 서울역!이라고 씌인 편의점.
그리고, 몰에서 크게 들려오는 K-POP 노래들이, 한인 대표 쇼핑몰임을 직감케 한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국 스낵들과 음료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계산대에 보이는 서울스탑? 스낵 스테이션? 약간 촌스런 느낌도 있지만, 반갑다.
한국의 많은 음료들을 뒤로 하고, 라뮤네를 선택한 아이들.
라뮤네는 일본 탄산음료인데, 오픈방법이 재미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H마트에도 판매한다)
압구정역도 있다.
요기에 앉아 사진을 찍어보니, 틀림없는 압구정역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지친시민!(3호선 타일 느낌도 참잘 살렸다)
K-POP 가수들과 관련된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스토어들이 많았고, 얼마전 크게 유행한 인생네컷과, 한국에선 어딜가나 있던 다다익선 메뉴가 있는 푸드코트들, 한국식 스트리트 음식들, 그리고 CGV 영화관도 보인다.
더소스OC의 중앙 외관이다. 크게 3층으로 되어 있는데, 2, 3 층에 각각 넓은 푸드 코트가 있고, 3층 맨 위에 CGV가 있다.
CGV는 내부의 빨간 벽돌 장식과 찐한 팝콘향(AMC와 아주 미묘하게 향이 다른듯)이 한국의 CGV와 똑같아서 놀라웠다.
한국에선 조금 유행이 지난 탕후루! 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스트로베리가 5개에 꽂힌게, 5.5달러! 냉동고에서 바로 꺼내주는데, 탕후루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다!!
집에 가기전 한 꼬치 더더!!
자, 이제 얼바인(Irvine)으로 넘어가자!
2025.01.04 - [굿모닝 미국여행/미국 서부 & 멕시코 여행] - [샌디에고 근교 여행 ②] 어바인(Irvine) 우드브리지의 가제보 레이크 & H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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