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반~ 2시간 정도 가면 LA다. 주말에도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거리고, 주말 교통 체증을 추가하면 2시간 30분은 걸린다. 하지만, 이번 주말엔 LA 가기로 결정해 두고, 게티 센터와 게티 빌라도 모두 예약해 두었다.
**게티 센터와 빌라 예약은 아래 참조!
게티 센터는 11시로 예약했지만 11시 30분쯤에야 도착했다 (트램을 타기 전 티켓을 확인하지만, 어차피 시간은 잘 보지 않는다). 주차료는 25달러이다. 게티센터에서 나갈 때 주차장 앞 기계에서 계산해도 된다. 다만, 게티 빌라를 같은 날 방문하려고 계획하는 경우, 게티 센터 안 "인포메이션"에서 주차티켓을 받아두어야, 게티 빌라에서 "무료 주차"가 적용된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W 동으로 먼저 갔다. 빌딩의 위치에 따라 E, W, N, S 동으로 이름 붙여져 있다. 참고로, W 동엔 고흐, 마네 등의 잘 알려진 그림이 있다. 또, W 동 입구에 들어서면 좋아하는 작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동상이 서 있어 매우 반갑기도 하다.
2층에서 후기 인상파의 그림들을 보고, 1층으로 내려가 최근 전시 중인 홀로그래픽을 감상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3D 작품으로 원리와 함께 액자 속에서 튀어나오는 듯한 다양한 3D 작품들을 감상했다. 어른들이 봐도 신기하니, 한번 꼭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빌딩 바깥에서는, 게티 센터의 여기저기에 무료로 꽂혀있는 Sun Sol을 쓰고 돌아다녔다. 날씨가 참 눈부셨다.
야외의 카페는 더 확장되었는데, 아이스크림 3개에 30달러에 가까운 금액이..
장미정원에서 사진 한번 더 찍어주고,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10분 거리의 마루가메우동으로 향했다.
게티 센터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마루가메우동이 있다.
위치는, 2029 Sawtelle Blvd, Los Angeles, CA 90025
이곳은 LA에 있는 4곳의 마루가메우동 중 가장 리뷰가 많은 곳인데, 이 거리 "쏘텔(Sawtelle)" 자체가 조금 유명한 이유도 있고 UCLA에서도 가깝다. 샌디에고 UTC에 있는 마루가메우동 보다 인테리어가 좋았고 깨끗하다. 가격도 UTC와 동일하게 혜자!!
2024.08.10 - [굿모닝 샌디에고 라이프/샌디에고 마트와 음식점] - [UTC 마루가메(Marugame) 우동] 맛, 가성비 모두 만족한 UTC 몰 하와이 우동 맛집
주변이 "리틀도쿄" 거리라 조금 걸으면서 볼거리가 좀 있다. 우리는 조금 걷다가 말았지만, 시간 여유가 되면 우동을 먹고 걷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만, 이곳에서 유료 노상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 공간을 찾아보느라 주변 골목을 좀 돌아봤는데, 집들이 예쁘고 잘 관리되어 있다)
쏘텔(Sawtelle)은 있는 동네라선지 nursery 도 몇 개 보인다. nursery는, 묘목장(a place where plants and trees are grown and sold), 즉 가드닝 제품을 파는 곳이라는 뜻도 있다. 왼쪽에는 도자기 화분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나무 등의 식물이 있다.
쏘텔(Sawtelle)에는 유명한 디저트 가게도 있다. 바로 밀레 크레페!! 다만, 디저트 가게가 마루가메에서 50미터 이내인 것은 좀 억울했다. 좀 걷고서 소화될 위치에 있으면 좋았을 것!
밀레 크레페(Millet Crepe)의 위치는, 2011 Sawtelle Blvd, Los Angeles, CA 90025. 오후 1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영업한다. 이곳은, 크렘브륄레 크레페가 가장 유명한데, 우리는 아들의 취향인 뉴텔라 크레페를 주문했다.
가격은 한 끼 식사정도로 조금 비싼 편. 하지만, 줄을 서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럽게 라인에 합류하게 되었다. 가게는 상당히 작은데, 핸델 아이스크림처럼 투명 윈도우 안으로 일하는 직원들만 보인다. 윈도우 앞에 주문용 아이패드가 있고 결제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하나를 혼자 다 먹은 아들평에 따르면, 너무너무 맛있는 훌륭한 크레페라고.
이제 디저트 먹고 다음 장소 UCLA 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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