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여행 ②] UCLA 대학교의 부루인 -> 방시혁도 갔던 로데오 드라이브 베버리힐즈

 

쏘텔의 밀레 크레프를 먹고,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West 할리우드에서 가까운 "UCLA" 대학교에 방문했다. 아이들에게 인스퍼레이션도 줄겸, 그리고 우리 동네 UCSD 대학교와도 비교해 볼겸. 주차장 9번의  비지팅 주차구역에 1시간 주차 결제 후에 교정으로 들어갔다. 
 
학교 내에는 텀블러를 들고 교내를 자유롭게 다니는 학생들 외에, 우리같이 가족단위로 온 관광객들도 자주 보였다. 아래는 UCLA의 상징인 브루인(불곰) 동상!! 모두들 하나같이 브루잉 곰동상에서 사진을 찍는다. 가만 보니,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가 떠오르는 포즈다. 같은 느낌이었던지 엉덩이 쪽으로 슬쩍 가보던 아이들;;;;

UCLA 브로인(불곰) 동상

 
 

아쉽게도 UCLA 스토어는 문을 닫아 구경하지 못했다. 팬시하고 기념할만한 수베이너들이 잔뜩 있었을텐데. 3층의 상당히 큰 빌딩 하나 전체가 스토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건만 아쉽다.
 
샌디에고 발보아파크에서 늘 보던 다람쥐도 UCLA에서 보니 또 신기해 다가가는 아이들!!

UCLA에 살아서 그런지 똑똑한 다람쥐

 
 

UCLA 교정을 조금 더 걷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성원대로 웨스트 할리우드를 드라이브로만 둘러보며 샌디에고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할리우드를 좀 더 보고 가려했건만,.  얘들아, 샌디에고에서도 LA까지는 주말엔 2시간 반이나 걸린단다!!
 
돌아가며, 베버리힐즈 로드에 들어서니, 확실히 길, 길가의 잔디, 표지판 무엇 하나 거슬릴것 없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또, 노랑 핑크 컬러풀한 관광차들(베버리힐즈나 할리우드의 스타집들의 투어인듯하다)이 베버리힐즈 거리에 간간이 보인다. 

베버리힐즈 로드에서 우회전하여 보니, 양길에 대저택들이 펼쳐진다. 펜스 없이 오픈형인 라호야 고급주택과 달리 프라이버시를 위해 헷지가 어른키만큼 펜스로 막혀 있다. 와! 소리가 나올만큼 정말 성만한 집도 있다. 과연 집코드(Zipcode) "90210"이 부의 상징이라고할만다 싶다.

 

베버리힐즈 대저택들

 
 
 

베버리힐즈에서 조금 동쪽으로 운전하면, 명품상점들이 즐비한 "로데오 드라이브 베버리힐즈"가 나온다. 알만한 명품들이 1개씩도 아니고, 길 건너 대각선에 2~3개씩 있다. 하와이등 관광지의 일반 명품거리와는 확실히 다른 고급진 분위기가 풍긴다. 명품상점도 그렇지만 길가에 주차된 차들 중 가끔 트랜스포머할 것 같은 신기하게 생긴 차들도 보이고,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에게도 눈이 떼지지 않는다.
 
8월 초쯤, 방시혁하이브 이사장이 찍혀 화재가 되었던 장소가 바로 이곳! (방시혁 하이브 이사장은 이곳 베버리힐즈에 실제로 집이 있다. 이전, 트레버 노아(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의 집을 매수했다고!!)

 

LA 베버리힐즈 로데오 거리

 

 
 

로데오거리 안에 있는 5성급인 베버리 윌셔 어 포시즌스 호텔도 보인다. 일반실이 1박에 850달러(약 110만 원) 이상이다.  

 

LA 로데오 드라이브 베버리힐즈

 
 

이곳에서 좀 더 동쪽으로 가면 넷플릭스 셀링선셋의 "오펜하임 부동산"(아래 지도에서 "V"로 표시된 곳)이 나오는데, 아쉽게 이곳은 지나치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정겨운 샌디에고로 향했다. 다음에 LA에 또 오면,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 대로랑 묶어서 와봐야겠다. 

 

출처, 구글맵

 
 

2024.08.27 - [굿모닝 미국여행/미국 서부 & 멕시코 여행] - [LA 여행 ①] 게티 빌라 -> 쏘텔(Sawtelle)의 마루가메우동 -> 밀레 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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