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despicable me 4가 지난 7월 3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한국에서는 귀여운 미니언즈가 나오는 "슈퍼배드"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한국 개봉은 7월 24일이다.
영화 개봉일이 "수요일"이라, 일주일을 참았다가 7월 9일에서야 AMC 시어터로 향했다.
그 이유는 AMC 씨어터의 경우 매주 화요일이 가장 많은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
1. AMC 극장에서 영화를 가장 싸게 보는 방법
한국도 영화티켓값이 많이 올랐지만, 미국 극장 티켓값은 정가는 정말 비싸다. 어른은 약 14달러(1만 9천 원), 12세까지는 약 12달러(1만 6천 원)이다. 4인가족이 영화라도 볼라치면 티켓값만 7만 원이다!!
다행히도 미국에서 화요일은 무비데이라고 해서, 많은 극장들이 튜즈데이 할인을 한다. 극장수가 많은 AMC 영화관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먼저, AMC 공식홈페이지에서 멤버회원가입을 한다. 무료다. 이름, 이메일 정도의 정보입력만으로 가능하다.
자, 이제 AMC Stubs Premiere 회원이 되었다. 화요일 영화 예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구매가 가능하다.
(물론, 회원은 여러 유료 등급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무료로 할인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미국은 온라인 예매시 (뮤지컬 티켓도 아닌데) 온라인 티켓 fee 가 있다. 다만, 멤버의 경우는 waived 된다. 즉 online ticket fee 가 0$이다.
하여, 아래처럼 4인가족 28달러(3만 8천 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화요일이 아니라도, AMC에서는 매일 오후 4시 전에는 20~25% 할인된 티겟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또, 군인, 학생, +60 어른은 ID를 제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 Dspicable me 4의 후기 감상평 (살짝 스포 있음)
패션밸리 12시쯤, 맨 뒷좌석을 예약해서 갔는데, 거의 뒷좌석에만 사람들이 있었다. (미국 극장은 항상 좀 한산하다)
주인공 드루가 아이를 낳았고, 악당이 감옥에서 탈출하여 증인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온 가족이 새로운 이름, 직업을 부여받고 낯선 곳으로 이사가게 된 것. 악당이 좀 nasty 하면서 존재감이 없었다. 새로운 인물들이 2ㅡ3명에, 서로 연결고리가 약해 좀 정신없었다 (애니메이션에 너무 바랬나?)
개인적으로 시리즈 영화/애니메이션은 아이를 낳고 나서는 폭망이던데, 음 슈퍼배드 4도 비슷한 길을 간듯하다. 그래도 마지막에 반가운 악당들이 총출동한건 좋았다. 아무래도 마지막 시리즈인 듯... 여전히 미니언즈들은 귀엽긴 했다. 특히,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새로운 능력을 갖게된 4명의 미니언즈들은 판타스틱4나, x맨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그루가 아이들이 생기고 너무 약한 캐릭터가 된건 아쉽다. 소소한 악당짓이 귀여웠는데,
***영화팁, 미국은 지금도 광고를 20분 정도 한다. 좀 늦게 들어가도 됨!! 또, AMC 멤버십(말만 하면 됨)은 팝콘+드링크 1 할인된다!
[7월 14일 업데이트 소식]
Dispicable Me 4가 지난 주말 박스 오피스에서 8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소식이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전작만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잘 나가네!! 그리고, 이로써 박스 오피스 50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시리즈물이 계속 나오는..)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슈렉(2위, 40억 달러)과 토이시리즈(3위, 33억 달러), 아이스에이지(4위, 32억 달러), 겨울왕국(5위, 27억 달러)을 훨씬 능가하는 기록이다. 한편, Dispicable Me의 최초 시리즈는 2010년에 시작하여 총 6편이 넘는 시리즈가 제작되었다.
패션밸리라,
주변 레고나 장난감 상점에 귀여운 미니언즈들이 벌써 그득. 장난감은 귀엽네!!
그리고, 여기 패션밸리에는, 방탈출 Red door도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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