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서 발보아 파크를 꼭 가야 하는 이유, 샌디에이고를 잘 함축해서 보여주는 헤븐(heaven) 이기 때문이다.
넓은 잔디, 따사로운 햇살과 구름, 너무 아름다운 미술관, 박물관 건물들,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 정각이면 널리 까지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종소리, 다람쥐와 작은 새들, 오리들. 길가의 소소한 공연과 그림들, 모든 이들의 얼굴엔 평화롭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다. 샌디에이고에 딱 하루만 방문한다면, 나는 당연히 발보아 파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1. 발보아 파크 맵, 주말 주차팁, 무료 트램 이용하기
발보아 파크는 굉장히 넓기 때문에 어디를 갈지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발보아 파크 맵을 첨부 한다.
https://acrobat.adobe.com/id/urn:aaid:sc:US:fdc2422a-e85c-44b9-ae10-952ef22ca522
[출처, 발보아파크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아래는, 내 경험을 위주로 추천하는 박물관/미술관이다.
플릿 사이언스(맵 3번, 취학 전/초저가 너무 좋아한다)
자연사, 우주항공 박물관(맵에서 각각 4번, 23번, 취학 전 및 초등이상이 좋아함)
미술을 좋아한다면, 팀컨, 샌디에이고 뮤지엄아트, 스패니시 빌리지센터 (맵에서 각각 10, 11, 5번)
조용한 가든, 잔디가 좋다면, 보태니컬, 플라자 파나마 광장, 재패니즈 프렌쉽가든 (맵에서 각각, 9번, 11번 앞, 15번)
대충 이 정도인데, 맵을 참고 해서 취향에 따라 계획을 짜시길 바란다.
맵에 무료 주차장도 표시되어 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주차장마다 만차가 믾은데, 가장 복잡한 곳은 3번 앞 주차장이고(플릿 사이언스 때문인 듯), 자리가 남는 곳은 23번 쪽이다. 트램 스탑.
동선 계획에 따라 주차장을 짜거나, 아래 무료 트램 스탑 장소에 가깝게 주차하는 것이 좋다.
[무료 트램 정보]
아래서, 검고+노란 버스정류장이 무료 트램 스탑위치.
빨간색 라인이 무료트램 노선이다. 늦어도 5분 정도 기다리면 각 정류장에 트램이 오고, 무료이다. 서울대공원의 코끼리 열차랑 비슷한 외관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발보아 파크는 꽤 넓기 때문에, 무료 트램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게 좋다. 편한 신발, 물, 모자/선글라스는 필수!
2. 입장은 무료, 박물관/미술관은 유료, 일일패스권 및 비용팁
공원 입장, 주차는 무료이다.
다만, 박물관/미술관은 모두 유료이다. 소인/성인별로 요금 차이가 있다. 학생이면 할인을 해준다(학생증 제시) 2군데 이상을 방문하려고 계획한다면 패스권을 구매하는 게 비용면에서 유리하다.
샌디에이고 패스를 끊을 수 있는데(아래 공식홈피 참조), 1 day 패스는 각인당 100달러가 조금 넘고, 3 day 패스는 각인당 250달러 정도이다. (샌디에이고 패스는 zoo 이용도 가능) 패스는 샌디에고 내 다른 곳들도 이용할수 있다.
우리는 1년 연간회원(발보아 파크만)을 끊었다. 그래서 코믹관을 제외하고는, 모든 박물관, 미술관을 연내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인당 100달러가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이미, 본전은 챙긴듯하다.
[추가 비용 팁] 중요!!!!
샌디에 건이면, 한 달에 1ㅡ2번 주중(수요일??)에 무료로 지정된 박물관 이용이 가능하다.
공공도서관 이벤트에는 무료 티켓 행사가 가끔 있다.
매년 10월에는 모든 샌디에이고 박물관, 어뮤즈먼트가 어린이들에게 무료이다!! 10월에 샌디에이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참조하시길!!
[참고, 발보아 공식 홈페이지]
https://balboapark.org/
3. 결, 잔디에 그냥 누워만 있어도 천국
곳곳에 잔디가 참 많다. 누워만 있어도 행복하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사색하기에도 아주 좋다. 간간히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가 화룡점정이다. 꼭 방문해서 천국을 즐기시길 바란다. 히든 장소인, 팜 캐년도 들려보시길!!
***참, 발보아 파크가 예전 "상속자들" 촬영지로 유명했는데 (보태니컬 앞), 현재 이 보태니컬 빌딩은 공사 중이다. 2024년내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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