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숨은 자연 낚시터를 소개한다. 물론, 프리(free)!!!
미션베이에 있는 "Dona Landing Marina(도나 랜딩 마리나)" 선착장이다. 여기는, 낚시용품을 대여하기도 편한 장소다. 우리처럼 마땅한 낚시용품도 없고, 낚시 포인트도 잘 모르는 초보 조사님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깨끗하고 멋진 보트 선착장의 전망은 "덤"
무료 주차장이 있고, 간단한 스낵과 라면, 샌드위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스토어는 "선택"
보트가 띄워진 바다를 바라보며 잔디를 밟는 산책은 "필수"라면, 꼭 낚시라 아니라도 가보고 싶지 않은가?
미션베이의 도나 랜딩 마리나는 어디?
위치는, 미션베이 파크에 위치하며,
2630 Ingraham St, San Diego, CA 92109 이다.
특히, 이곳은 씨월드(SeaWorld) 바로 옆이라 찾기도 쉽다.
씨월드 드라이브 옆이라, 주말에 씨월드 입구로 들어가는 줄 선 차들이 낚시터에서도 보인다.
미션베이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일단, 낚싯대(대여), 엑스트라 추와 찌, 미끼(냄새가 찐한 "스퀴드" 추천함)가 필요하고,
부수용품으로, 버켓(잡은 물고기 담음), 칼(스퀴드 잘라야 함), 손톱깎이(줄 스턱 되면 자르는 용도), 장갑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피싱 라이선스"다.
"피싱 라이선스"는 아이는 필요하지 않고, 어른에게만 요구된다. 그러나 아이는 반드시 어른과 동반해야 한다.
"피싱 라이선스"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가격은 아래와 같다.
낚시용품과 피싱 라이선스 구매하기
위의 용품들과 피싱 라이선스 모두 "도나 랜딩" 낚시용품점에서 대여/구매 가능하다. 다만, 해안가상점이기 때문에 서비스나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다. 낚시용품뿐만 아니라, 보트 대여도 가능하다.
그러나,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특히 훌륭한 상점이 아닐까 싶다. 또, "샌드위치" 맛집으로도 소문났다. 가격은 12~14달러로 다소 높은 편이다.
우리는,
도나 랜딩에서, 추천받은 낚싯대 2개를 대여하고 (하루종일임), 기타 용품들을 구매하고, 1-day 피싱라이선스를 구매했다.
도나 랜딩 오른쪽으로 무료 주차장과, 낚시포인터가 있다.
(우리는 낚시 포인터 바로 옆(씨월드 인스티튜트 건물 뒤쪽)에 주차했다) 도나 랜딩 왼쪽으로는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 박스 형태의 공중화장실이리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여기뿐이므로 선택지는 없다.
라이센스가 필요없는 피어(Pier) 낚시는 아래글 참조
2024.07.01 - [굿모닝 미국여행/샌디에고 여행] - [샌디에고 낚시 여행 2] 셸터 아이랜드 피어(Pier), 빠똠(Fathom)에서 브런치와 맥주도 즐길 수 있는 공짜 바다 낚시터
[샌디에고 낚시 여행 2] 셸터 아이랜드 피어(Pier), 빠똠(Fathom)에서 브런치와 맥주도 즐길 수 있는
6월 15일 주말, 바다 낚시터로 유명한 또 다른 장소, 셸터 아일랜드 피어(Shelter Island Pier)에 방문했다. 도나 랜딩 낚시터는 어른 라이센스가 필요하지만, "피어(Pier)"에서 낚시하는 경우에는 라이
esdersss10.tistory.com
그래서, 도나 랜딩 마리나에서 물고기는 잡았어?
우리가 도나 랜딩 마리나를 간 날은, 메모리얼 데이 위켄드 (토요일)였다. 도나 랜딩 낚시용품점에서, 기대했던 메모리얼 데이 할인은 없었지만, 오래간만에 낚시라 약간은 모두 들뜬 상태.
나는 장갑을 끼고 열심히 스퀴드를 썰어 찌에 끼워주었다.
아들은 첫 캐스팅에 찌가 해초에 스턱 되고, 간신히 또 추와 찌를 달아준 두 번째 캐스팅에도 찌가 걸리고 말았다.
아들이 그만두는 게 낫겠다고 속상해하자, 마침 날씨도 흐리고 낚시도 못하는데 괜히 왔나 싶은 마음이 잠깐 들었다.
에이 먹방이나 찍자 하고,
트레이더조 보냉백에 싸 온 음식들을 잔뜩 먹고 화장실에 다녀온 찰나,
짜잔, 놀랍게도 배스가 바스켓에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크기도 옆의 조사님들과 비교되지 않는 큰 녀석이었다.
찌에서 이아이를 도저히 못 빼서 전화까지 걸었구먼,
몰랐네! 손맛을 제대로 느꼈다는 신랑과, 옆에서 소리 지르며 신나 했을 아들이 부러웠다.
작년여름에 배 타고 나가서 잡은 아이들보다 훨씬 컸다.
4년 전, 딸이 샌디에고 싼티레이크에서 기가 막힌 첫 캐스팅으로 잡은 캣피시와 비슷한 크기였다.
조만간 꼭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돌아오며,
배스손님을 놓아줄까 냠냠할까 고민고민하다가...
오랜 사투 끝에 찌를 뺀탓에, 놓아주어도 이아이는 살지 못할 것 같아서 데리고 오기로 결정했다.
(☆ 주의! 13인치(약 28-30센티) 미만의 물고기는 가져올수 없고, 다시 방류해주어야한다! )
그리고, 이른 저녁.....
[샌디에고 낚시 여행 2] 셸터 아이랜드 피어(Pier), 패덤(Fathom)에서 브런치와 맥주도 즐길 수 있는
6월 15일 주말, 바다 낚시터로 유명한 또 다른 장소, 셸터 아일랜드 피어(Shelter Island Pier)에 방문했다. 도나 랜딩 낚시터는 어른 라이센스가 필요하지만, "피어(Pier)"에서 낚시하는 경우에는 라이
esdersss10.tistory.com
'굿모닝 미국여행 > 샌디에고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디에고 여행] USS 미드웨이 뮤지엄(박물관), 세계 최고 항공모함 투어 (1) | 2024.06.03 |
---|---|
[샌디에고 여행] 리버티 스테이션 (Liberty Station), 주말 오후를 재밌게 보낼 수 있는 곳 (1) | 2024.06.01 |
[샌디에이고 미술관] 발보아 파크 미술관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아메리칸' 미술 작품들 (1) | 2024.05.26 |
[샌디에고 동물원] 샌디에고 주(Zoo), 100년이 넘은 세계 최대 동물원 (0) | 2024.05.24 |
[샌디에고 선셋] 토리파인즈 글라이더포트의 선셋과 블랙비치 (2)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