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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국여행/샌디에고 여행

[샌디에고 사파리 공원] 샌디에고 주(zoo) 동물원을 갔다면, 이번엔 사파리파크로

by 스딩's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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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주(Zoo)와 사파리 파크는 연간회원이 함께 적용된다. 

즉, 주(Zoo) 연간회원이면 사파리 파크(Safari)도 연간회원이 적용되어, 모두 방문할 수 있다. 

(단, 1일 방문시는 대략 인당 60(kid)~70(adult)달러 비용이 든다)

 

** 주(Zoo) 연간회원과 관련된 포스팅을 아래 첨부한다.

2024.09.18 - [굿모닝 미국여행/샌디에고 여행] - [샌디에고 동물원 주(Zoo)] 가족 연간 멤버십 구매와 휴대폰 등록 방법

 

[샌디에고 동물원 주(Zoo)] 가족 연간 멤버십 구매와 휴대폰 등록 방법

샌디에고 주(Zoo)는 연간 멤버십의 가격이 1.5회 방문시 보다 저렴하다. 물론, 샌디에건이라는 작은 제약은 있긴 하지만,... 구매 시 집코드(Zipcode)와 주소를 입력해야한다. 10월엔, 12세 이하 어린

esdersss10.tistory.com

 

 

사파리는 주(zoo) 연간 회원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지만, 위치는 서로 한참이나 떨어져 있다.

주(zoo)는 발보아파크 옆에 위치해 있고, 사파리 파크(Safari Park)는 아래 지도에서와 같이 북쪽으로 이동한 에스콘디도(Escondido)에 자리잡고 있다. 라호야인 집에서 출발하면 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Sarari Park 지도]

 

 

 

[영업시간과 주차정보]

 

사파리파크는 오전 9시에 오픈하여 오후 5시에 닫는다. 

연간 회원권이라도 프리미엄 등급은 사파리 주차비용이 별도이다. 제너럴은 15~20(RV)달러이고, 프리퍼드(preferred)는 18달러가 더 추가(즉, 33~38달러)된다. 프리퍼드 라인은 사파리 파크 입구와 가장 가깝고 입구와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주차 공간이 평지가 아니라 프리퍼드 라인에서 산지밭처럼 경사지는 구조이며, 프리퍼드 라인에서 가까운 곳부터 아래로 빠르게 채워진다. 

 

10시쯤 도착하는 바람에 가장 안좋은 (입구에서먼) 라인에 주차하였는데, 사파리 파크 입구에서 가장 멀 뿐만 아니라 오르막길이라 여름이면 좀 힘들겠네 싶었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사파리 입구가 등장)

다행히도, 따듯한 가을이고 5분정도의 오르막길이라 걸을만 하다. 그래도 일찍가서 좋은 라인을 차지할 것을 추천한다.

 

도착한 사파리 파크 입구에서 찍은, 입구컷!!!

사파리 심볼은 보다시피 오렌지색 (주(zoo)는 같은 문양의 그린색)

 

 

입장하면 지도와 인포가 바로 있다. 인포 앞에서 QR을 스캔하면 주(zoo)에서처럼 사파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보고 싶은 동물이나 가려는 위치를 입력한 다음 내비게이터를 실행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아프리카 트램 타기

 

 

무료 트램을 타고 아프리카 초원같이 만들어진 공간을 크게 돌면서, 기린, 코뿔소, 영양, 버팔로 등을 볼 수 있다.  (20분 정도 소요) 줄이 좀 길더라도 다음 트램이 금방금방 온다. 사파리 파크에서 꼭 방문해야할 곳으로 추천한다. 일반 동물원과 달리 드넓은 공간에 동물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서식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갇힌 동물을 펜스 넘어로 볼 때면 늘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느꼈었는데, 이곳은 가슴마저 뻥 뚫린듯 시원하고 경쾌했다.

 

앞에 보이는 트램은 연결된 3칸 중 하나, 다음 트램이 5분 내로 계속 온다.

 

 

 

 

지구에서 단 2마리뿐이라는 싸우던 흰코뿔소(southern white rhino). 안타깝게도 둘다 남자란다 ㅠ

 

아프리카 트램을 타고, 이 두마리의 southern white rhino 를 볼 수 있다.

 

 


주(zoo)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고릴라 

 

 

주(Zoo)에서는 고릴라를 한번도 볼 수 없었는데, 이곳은 초근접한 거리에서 여러 마리의 고릴라를 볼 수 있었다. 가슴을 빠르게 치는 소리와 바닥을 손으로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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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장일까!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모두 실버백을 갖고 있고 덩치도 비슷해서 어려웠다. 계속 지켜보자, 여러 마리의 다른 고릴리가 유독 한마리를 따라 이동하는 것을 보고 리더(아래)인 것으로 결정했다. 

 

실버백을 가진 리더로 추정되는 고릴라

 

 


확장 공사중인 코끼리 서식지

 

 

코끼리 서식지는 확장 공사중이며, 아프리카 트램과 별도의 위치에서 대기하여 코끼리를 가까이 볼 수 있다.

줄을 서서 대기하면, 그룹(15명) 단위로 코끼리 서식지로 안내받는다. 7마리의 코끼리가 있었는데, 남자 코끼리는 단 1마리. 코끼리 코(트렁크) 옆의 상아(터스크)가 뿔이 아니라 이빨(teeth)이란다.

확장 공사가 끝나면, 7마리의 코끼리들이 좀더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사파리 코끼리들, 커다란 코로 바닥에 떨어진 작은 지푸라기들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어릴때 TV에서 보았던 아프리카 초원을 축소해 놓은 느낌의 파크였다. 동물들도 자유롭고, 나도 한결 마음 여유롭게 보았던것 같다. 오리너구리와 호랑이가 있는 에이리어(area)는 가보지 못해 다음에 또 오기로 했다. 

 

돌아오며, 주(Zoo)와 사파리(Safari) 중 어디가 더 좋냐고 물어보니, 사파리가 좀더 좋았다고 한다. 

물론, 주(Zoo)에 훨씬 더 많은 동물들이 있긴 하지만,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단기 여행오신 분들도 꼭 사파리 파크를 가보시기를 추천한다. 내가 동물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서로를 본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사파리파크의 방문 팁을 조금 소개하면!]

*좋은 주차자리를 위해 일찍 방문할 것(9시 조금 전에 도착하면 좋다)

*한여름은 많이 더울것 같으므로, 여름보다는 가을/겨울 방문을 추천하며, 

*주 멤버십 프리미엄은,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모든 식음료 1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이 걷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와, 사파리모자, 선그라스는 필수!!

*위에서 소개하지 않았지만, 사파리에는 작은 놀이터들도 많고 커다란 벌룬 체험(인당 20달러)이 있다. (상하로만 이동)

*아직 이용하지 않았지만,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동물들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도 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여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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