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열수 폭발로 산책로가 손상되고 파편이 화요일(7/23) 아침 올드 페이스풀 북서쪽 비스킷 분지 지역에서 여러 층높이로 날아올랐다. 그래도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1. 열수폭발이 발생한 곳과 국립공원의 조치
7월23일 발생한 열수 폭발은 비스킷 분지(Biscuit Basin)의 블랙 다이아몬드 풀(Black Diamond Pool)에서 발생했다. 폭발당시 산책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폭발 후 산책로는 크게 손상되었고 검은 잔해들이 많이 남았다. "열수 폭발"은 지하에서 끓는 물이 순식간에 증기로 변하며 폭발하는 것이다. USGS(미국지질조사국)에 의하면 열수 시스템에서 물이 갑자기 증기로 바뀌면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한다. 폭발 즉시, 비스킷 베이슨(Biscuit Basin)의 주차장과 산책로가 폐쇄되었다. 그리고, 추후에도 작은 열수 폭발이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비스킷 분지 지역은 남은 시즌 동안(10월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어떤 곳?
옐로스톤은 미국인들도 버킷리스트로 꼭 한번 가보려고 하는 미국의 최초이자 최대 국립공원이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려 3개의 주(states), 몬태나, 와이오밍, 아이다호에 걸쳐 있다.
옐로스톤은 나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옐로스톤에 원래 살고 있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의해 불렸던 이름이 있었겠지만 알려지지 않았다.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은, 황 성분으로 인해 돌이 노랗기 때문에 붙여졌다.
워낙에 방대한 곳이라 계획을 확실하게 잡고 가야한다. 6~8월이 성수기인데(8월이 지나면 너무 추워서 일부 도로 폐쇄), 많은 사람들이 옐로스톤은 최소 6개월 전에서 1년 전에 미리 예약하는 만큼 인기가 높다. 좋은 위치의 랏지(샤워실이 있는)는 최소 1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이곳을 여행하려면, 1)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후, 약 5시간을 운전 해서 들어가거나 (왕복 10시간), 2) 비용은 좀 더 들지만, 옐로스톤 북쪽의 보즈먼 공항까지 비행기를 렌터카를 타고 2시간 운전하여 가거나, 3) 옐로스톤 남쪽의 잭슨홀 공항을 이용하여 티턴 국립공원을 거쳐가는 일정이 있다. 각자의 예산과 여행일행의 나이(운전시간고려), 방문할 포인트 등을 고려하여 정하면 될 것 같은데, 사실상 1년에 3개월만 가능하고 쉽게 갈 수 없는 곳인 만큼, 길게 운전하더라도 나라면 1) 경로로 택할 것 같다.
옐로스톤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그랜드 프리스매틱 온천(Grand Prismatic Spring)이다. 공원안 온천중 가장 크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무지개빛 온천이라 황홀하다고 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주 작지만 사람과 차들이 보인다. 온천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3.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광시 주의할 점
최근 발생한 열수 폭발 외도, 옐로스톤은 화산지역이고 또 미국정보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는 국립공원이라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1) 바이슨 등의 자연동물이 매우 많은데 놀라게 해서 쫓거나하는 행동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2) 지정된 장소에서만 캠핑, "피크닉"이 가능하다. 3) 국립공원에는 모두 파크레인저(Park rangers)가 있는데, 이곳의 파크레인저는 특히나 엄격하기로 유명하니, 주의를 따르고 경고를 받은 경우 상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총기소지함)
4) 화산지역이라 온천이라고 함부로 손을 넣었다가는 화상을 입거가 강산성에 손이 녹을 수 있으니 절대 손을 담그지 말것! 5) 그밖에 하지 말라고 미리 주의를 준 사항들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옐로스톤을 가기가 상당히 망설여지는 이유중 하나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다. 짧게 2~3일 동안 할 수 있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여기가 화상 유황가스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아토 증상이 있는 아이를 데려가기 좀 망설여지도 한다. 어쨌든, 대단히 계획을 짜서 가야 하는 곳이고, 사실상 6~8월까지만 개방이라 내년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랏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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