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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파크 파이어(Park Fire),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산불!! 방화범 로니 딘 스타우트 체포

by 스딩's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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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 산불이 아직도 전혀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는 도움으로 이제 막 10% 정도 진화되었다고 한다. 파크 파이어(Park Fire)로 번진 이번 산불은 미국 서부에서 가장 큰 화재이자 역사상 가장 큰 화재중 하나로 번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파크 파이어로 번진 불길속에서 도망치는 야생동물, 출처 AP 통신/노아 버거

 

 

1. 현재 파크 파이어의 화재 상황

치코(Chico) 부근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는 이틀만에 3배 이상으로 규모가 커져버렸다. 이미 LA 면적 이상이 화재로 불타버렸다. Cal Fire(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오늘(토요일)까지 350,000에이커 이상 전소되었다고 한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수많은 집과 차들이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폭염과, 건조기온, 강한 바람,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어제까지도 3% 정도만 진압했을 뿐이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곳이다. Cal Fire에 따르면, 현재까지 134 개의 구조물이 손상되었고, 뷰트(Butte), 플루마스(Plumas), 테하마(Tehama), 샤스타(Shasta) 등 캘리포니아 4개 카운티에서 대피령이 내려졌다. 진압 속도로 볼 때 수천 채가 구조물이 더 위협받고 있다.

이곳은 특히 지형이 가파르고 바위가 많다. 그래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아래처럼 주로 Air Tactical(비행전술)로 진압 중이며, 현재까지 10% 미만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Cal Fire에서 제공하는 화재현황과 진압현황을 나타내고 있는 지도
출처, Cal Fire

 

 

2. 파크 파이어(Park Fire)의 방화범 '로니 스타우트(Ronnie Stout)'

그런데, 이 대형 화재의 시작은 너무나 안타깝게도 한 '방화범'의 터무니 없는 행동에서 시작됐다. 방화범, 로니 스타우트(Ronnie Stout)가 치코(Chico)의 어퍼 비드웰 공원(Upper Bidwell Park)에 있는 앨리게이터 홀(Alligator Hole) 근처 제방에서, 그의 어머니의 차를 불태워서 60피트 아래로 떨어뜨린 것에서 화재가 시작되었다. 이후, 불은 시에라 네바다 산기슭을 가로질러서 북쪽으로 번졌다. 파크 파이어 산불은 집과 자동차를 끊임없이 집어삼켰다. 

 

지난 수요일 오후, 로니 스타우트는 비드웰 공원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과 섞여서 '번지는 불길'을 피해 조용히 빠져나갔다고 한다. 42세인 로니 스타우트의 사진은 이미 공개되었다. 미국은 체포된 범인의 신상과 얼굴을 빠르게 공개한다. 이 점이 미국 시민들에게 공권력의 신뢰를 준다고 생각된다. 인권보호라는 명목아래 현장범도 모자이크처리하여 기사에 내보내는 한국 공권력도 좀 달라졌음 좋겠다. 꼭, 형사들 얼굴은 다 나오더구먼!

 

한편, 지방 검찰청은 로니 스타우트가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증거검토를 마치는 대로 고의적 방화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며, 차주 월요일 선고 예정이다. 현재는, 뷰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3. 산불 방화범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차이 


한국은, 최근 2017~2021년 산불을 낸 사람 중 겨우 20%만이 벌금형을 받았다. 아직도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대한 과태료가 30만 원 이하에 그친다. 때문에, 산불 방화범임에도 평균 벌금이 200만 원이고, 낮은 과태료로 인해 총 부과된 과태료 금액은 겨우 8천만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에서는 2013년 캘리포니아에서 고의로 산불을 내서 5명을 사망하게 한 방화범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2017년 장난삼아 폭죽으로 여의도 20배 넘는 산림을 태운 소년(15세)에게는 약 400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이 판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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