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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국여행/샌디에고 여행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샌디에고와 멕시코 전경을 함께 감상할수 있다.

by 스딩's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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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카브릴로 모뉴먼트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종종 방문했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서, 탁 트인 샌디에고 전경과 멕시코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더군다나 삼면이 바다라 마음이 탁 트인다. 샌디에고 전체 전망이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운이 좋다면, 돌고래 떼나 멀리 고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샌디에고의 또 하나의 명소,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Cabrillo National Monument)에서는, 아름다운 샌디에고 전체 조망을 오랫동안 평화롭게 감상할 수 있다. 
 

샌디에고의 바다 전경이 보이는 곳에서 한 남자아이가 망원경으로 전경을 보고 있다
카브릴로 모뉴먼트 비지터 센터에서 바라본 샌디에고 전경

 


카브릴로 모뉴먼트의 위치와 입장료 및 방문시 유의점
 

카브릴로 모뉴먼트는, 아래지도처럼 샌디에이고의 서쪽 포인트 로마 반도 "끝"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삼면의 탁 트인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카브릴로 모뉴먼트의 위치는,

1800 Cabrillo Memorial Dr, San Diego, CA 92106 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기념품샵은 그 보다 1시간 일찍 닫는다. 샌디에고와 멕시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장소는 기념품샵의 외부 덱과 이어진다. 

위치로는, 코로나도 섬과 가깝다.

 

[입장료 및 주차 정보]

차량1대당 2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걷거나 자전거로 간다면 10달러이고, 이곳만의 연간패스는 35달러다) 국립공원 연간패스(National Park Annual Pass, 80달러)가 있다면 여기도 연간패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첫방문후 일주일동안은 무료입장 가능하므로, 일주일 내 재방문하면 이득이다. 주차는 무료이다. 

 

[방문 시 유의점]

이곳은,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는 장소여서 경비가 삼엄하다. 군인이 서있고 차단기가 설치된 입구를 통과해야 하며, 길을 잘못 들어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영어에 자신이 없는 경우, 길을 잘못 들어서면 설명이 곤란할 수 있다) 

 

카브릴로 동상(Cabrillo Statue)의 카브릴로는 누구인가?

 

카브릴로 내셔널 모뉴먼트 비지터 센터 앞, 아이둘이 간판 앞에 있다
카브릴로 모뉴먼트 비지터 센터, 안에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이 있다.

 

 

위의 방문자센터에서 안으로 조금 걸어들어가면 작지만 군사 역사 박물관이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Closed 상태다.  다만,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부가 일본 선박을 수색하던 벙커는 볼 수 있다. (Military History Museum is Closed, but Bunker Will Be Open on Saturdays) 

 

그리고, 방문자센터에서 밖으로 조금 걸으면 유명한 카브릴로 동상 (Cabrillo Statue) 이 보인다.

카브릴로(Juan Rodriguez Cabrillo)1542년에 샌디에고 만에 상륙했던 스페인 사람이다. 미국 서부 해안을 최초로 다녀간 유럽인 탐험대를 이끈 사람이다. 콜럼버스가 1492년 미국 대륙을 발견한 후 50년 만이다. 

 

올드 포인트 로마 등대(라이트하우스, Old Point Loma Lighthouse)도 가보자


카브릴로 동상을 본 후, 위로 조금더 걸어가면 등대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올드 포인트 로마 등대 (Old Point Loma Lighthouse)는 이전에 등대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등대와 등대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카브릴로 등대의 내부전경으로, 등대 전력을 제공하는 시스템 전시물 앞에 아이둘이 구경하고 있다
올드 포인트  로마 등대 안

 

 

올드 포인트 로마 등대안에는, 등대에 사용되는 전력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시각적으로 잘 볼 수 있다. 옆에 마련된 등대지기가 살았던 집은 좁은 나선계선으로 되어 있다.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내리는데 대기가 있지만, 유리를 통해 집안의 가재용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고 아늑해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는 리페어 공사중으로 8월 말까지 Closed이다. (Lighthouse Closed from June 5 - late August) 


내친김에 하이킹코스와 타이드풀(Tidepools)까지 가보자!

 

바다가 보이는 돌산책길을 사람들이 걸어서 산책하고 있다
하이킹하는 모습

 

 

멋진 전망과 새로운 정보의 습득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파트이고, 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트는 하이킹과 타이드풀의 물놀이다. 하이킹코스는 등대하우스에서 내려오며 바닷길을 따라 걷는 것인데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하이킹코스라는 것이다. 자연을 걷는 정도? 토리파인 하이킹코스보다 쉽다.

 

 

타이드풀은 4시 30분 이후로는 차량 입장이 안되므로, 이곳을 방문하려면 시간 계획을 잘 짜야한다. (특히, 방문일 간조 만조 시간을 체크해야 함)  타이드풀(Tidepools)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카브릴로 모뉴먼트 비지터 센터나 하이킹코스에서 타이드풀로 가는 경우 "차"로 이동해야 한다. 다행히 타이드 풀 앞에 별도의 주차장이 있다.   

 

일단 타이드 풀로 내려가는 길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좁고 바윗길이다. 입구에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 일단 타이드 풀로 내려가면 오르락 내리락 하기 힘들기 때문에, 타이드풀로 내려가기 전에 화장실에 한번 들릴 것을 권한다. 
타이드풀은 날씨에 따라 Closed 되거나 만조간조 시간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므로, 홈페이지와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에는 허밍크랩들이 있는데, 컬렉트는 할 수 없지만 잡아서 살펴보는 것은 된다. 벌룬티어 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신다.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체험이 된다. 

마음이 여유롭고 따듯해지는 멋진 공간이다. 카브릴로 모뉴먼트에 꼭 방문해 보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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