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마트 식재료 가격은 합리적이거나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외식은 비싸서 자주 먹기가 힘들다.
대안으로 햄버거, 피자, 판다 익스프레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 이유이다. 이 중,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는 맥도널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미국 내 점유율을 갖는다.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는 미국 전역 어디에나 있는 대표적인 중식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다. 몰(mall), 식당가, 마트 등 미국 내 2000개 넘는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여기 캘리포니아에 있다.
1. 주문과 추천메뉴
판다 익스프레스는, 매장주문 시 먼저 플레이트를 고른다. (서브웨이버거 주문하듯이 줄을 서서 원하는 메뉴들을 선택)
아래와 같이, 플레이트의 크기에 따라 4종류가 있다. 아이 2+ 어른 2는 비거 플레이트/플레이트 2개를 주문하면 충분하다.
비거 플레이트(bigger plate)의 경우 플레이트 + 판다 페일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플레이트가 커져도 가격차이는 별로 없다. 플레이트는 9달러!
플레이트를 선택한 다음, side를 주문하는데, 볶음누들/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누들만 주문해도 되고, 볶음밥만 주문하거나 반반(half) 주문도 물론 가능하다. 그리고, 3 entrees를 선택하면 된다. 누들과 볶음밥의 품질은 모두 마트의 냉동 누들/볶음밥을 조리한 정도라 보면 된다. 누들은 볶음이며 꼬들한데, 야들한 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항상 누들 3: 볶음밥 1 비율로 주문한다. 가끔 빅볼에 누들이 떨어져 가는 경우 면보다 양배추가 더 많은 때가 있는데, 당당히 조금 기다려서 새누들을 받겠다고 요구하면 된다.
이어서, 3 entrees, 3가지 요리를 선택한다.
3 entrees의 추천메뉴로는 오렌지치킨, 쿵파오 치킨, 델리야키, 허니 쉬림프(스파이시 쉬림프)가 있다. 양념이 다소 강하고 달달한 편이기는 하나, 중독성이 있다. 사실 캘리포니아에서도, 특히 아시아계 사람들이 판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아마 소스가 친숙하기도 하고, 가끔 중식과 같은 아시아 푸드 외식이 그립기 때문인 것 같다. 냉동식품을 조리해서 큰 볼에 담았다가, 주문 시 선택적으로 퍼서 주는 식이다. 모든 entress들이 공통적으로 기름지고, 단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볶음누들과 궁합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주문 후, 내 플레이트에 음식들이 모두 담기면 계산대로 넘겨지고, 이때 원하는 음료수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귀여운 포춘쿠키는 덤
중화요리점에서 요리를 시키면 주는 포춘쿠키를 덤으로 준다. 아이들이 2명이어서 1개 더 부탁해도 친절하게 추가로 준다. 포춘쿠키 안에는 영어로 행운의 말 또는 로또번호가 써진 종이가 들어 있다.
2. 온라인 픽업/배달 주문이 편하다.
요즘은 뭐든지 온라인이 빠르고 간편한 것 같다. 판다 익스프레스도 앱을 이용한 온라인 주문이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 한국 앱 이용처럼, 픽업주문과 배달주문이 모두 가능하다.
위치 기반으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한 후, 위와 같은 순서대로 주문을 하고 매장 픽업하거나 배송받으면 끝!
앱에는 프로모션도 자주 뜨기 때문에, 오프라인 이용 시에도 확인 후 결제하는 것이 이득이다. 프로모션이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이 scan 항목을 선택해서 큐알코드를 계산 시 제시하면 된다.
3. 결, 햄버거와 교차 메뉴로 굿(good)
판다 익스프레스는, 사실 자주 먹기에는 왠지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국의 중화요리와 비교하면 안 된다. 어디까지나 패스트푸드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 또, 아무래도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동양식이 드물기 때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미국에서도 흔하니깐 자주 먹는다라는 인식이 더 큰 것 같다. 따라서, 한국에는 입점하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리가 가끔 떡볶이 순대 먹을까, 이런 것처럼! 오늘은 판다? 이런 날이 미국에서는 종종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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