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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샌디에고 라이프/샌디에고 마트와 음식점

캘리포니아 버거, 인앤아웃(IN-N-OUT) 더블더블 치즈

by 스딩's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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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의 로고,


미국 전역에 가장 많은 버거는 맥도널드지만, 동부를 대표하는 버거는 "쉑쉑"이고,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버거는 "인 앤 아웃"이다. 우리 가족도 주말 점심에 가끔은 인 앤 아웃 버거를 드라이브쓰루로 주문하여 집이나 근처 공원에서 먹는다. 특히, 주말에 드라이브쓰루 줄이 무지 길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주차 후, 매장에 들어가서 직접 주문해서 가져가거나 먹는 게 빠르다.

인앤아웃 드라이브 쓰루

대표메뉴와 품질관리


대표메뉴는 더블더블 버거(미트, 치즈 )이다. 아이들것은 양파(onion)를 빼고 치즈버거로 주문한다. 버거 종류가 많지 않은 게 오히려 더 만족스럽다.
프라이와 셰이크도 인기메뉴다. 매장 내 식사 시, 음료수, 피클, 할라뇨는 무료제공된다. 영업시간은 새벽 1시까지이다.


놀랍게도 프랜차이점이 아닌, 모든 지점이 본사 직영점이다. 그래서 재료 관리가 더 믿을만하다. 또, 품질저하 방지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지점 확장도 하지 않는다니, 한국에 인 앤 아웃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다. 메뉴도 늘리지 않고, 인테리어도 옛날 방식을 계속 고수한다. 개신교 패스트푸드 기업이라,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모든 지점이 쉰다.

 

기타 메뉴, 쉑쉑과 비교


프라이는 좀 얇은 편, 개인적으로 프라이만은 맥도널드가 좀 더 맛있는 듯하다. 아니면 쉑쉑의 두툼하고 치즈가 덮인 프라이?
그러나, 냉동감자가 아니라 생감자를 직접 튀긴다니, 인 앤 아웃 프라이가 건강에는 오히려 더 좋을 듯하다.

또, 후렌즈 프라이 주문시 "animal style"로 오더가능하다. 처음에 애니멀 스타일이냐고 해서, 잉? 어린이 세트같은 것인 줄 알았다. 이건 쉑쉑버거 후렌치 후라이 위에 치즈 얹은 것과 비슷한데, 구운양파 + 녹인치즈 + 소스가 첨가된다. 맛있는데, 좀 헤비하긴 하다.

 



버거 빵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 고기도 싱싱하고 불맛이 제대로 난다. 한국에서, 코엑스 쉑쉑버거를 아이들과 몇 번 먹었었는데, 둘 다 고급 수제버거처럼 맛있지만,
고기는 쉑쉑이 쪼금 더 맛있고!
빵은 단연 인 앤 아웃버거가 압승이다!


전체적으로,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도 매우 즐겨 먹는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음에도 참 알맞고 적당하고 매료되는 맛이다.


한국에선, 10년 전쯤 가로수길에서 하루 팝업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줄이 3ㅡ4시간은 기다렸다고) 이후, 상표권 보호를 위해 (불사용 취소), 몇년에 한번씩 일일 팝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때마다 줄이 길다. 보수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올 것 같진 않지만, 또 이미 쉑쉑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그렇게 크진 않아 보인다.
다만, 지금 우리는 차 타고 10ㅡ15분이면 인 앤 아웃 버거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참! 인앤아웃은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젊고 백인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이 대부분이라 궁금했는데, 다른 패스트푸드점에 비해 시급을 더 준다고 한다. 지금은 패스트푸드점의 시급이 20달러로 대폭 올랐지만, 그 전에도 인앤아웃은 19~20달러 시급을 초봉으로 주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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