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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유명한 서퍼이자 캐리비안 해적의 파일럿 "타마요 페리", 하와이 호놀룰루 해변에서 상어에게 공격받아 사망, 샌디에고 해변은 안전한가?

by 스딩's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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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23),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한 서퍼이자, 전설적인 선원이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낯선 조류 편에서 파이럿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배우, 타마요 페리(Tamayo Perry, 49세)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타마요 페리 인스타그램


 

1. 안타까운 "타마요 페리"의 소식



타마요 페리는, 호놀룰루 해양안전서비스(Honolulu Ocean Safety Services)에서 구조요원으로도 근무했으며, 전문 서퍼였다. 해안가에 나타나곤 했던 상어에 대해 비교적 많은 지식과 대응안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서핑으로 유명한 하와이 지역에서도, 사람이 상어에게 물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통계로도 연간 3~4회 정도 발생하며, 대부분은 부상으로 그치고 아주 가끔 사망으로 이어진다. 

타마요 페리의 사고는 고트섬 해안 근처에서 처음 접수가 되었다고 한다. 발견 후 구조원들에 의해 요트로 해안가까지 나왔으나, 물린 상처가 여기저기 너무 많았다고.
 
 

2. 상어가 종종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

 

해안가에 나타나는 상어에 대해 사람들이 공포심을 느끼게 된 것은, 너무 잘 알려진 스필버그의 영화 "Jaws(죠스)"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그러나, 유명한 관광지이자 악명 높은 영화 "Jaws"의 본고장 Cape Cod는 실제로는, 1937년 이후 지금까지 5건 미만의 상어 공격만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상어는 인간을 먹이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상어는 자신의 구역을 침범한 모든 생물체를 공격하는 포악성을 보인다. 따라서, 상어가 먼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해안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케이프 코드(Cape Cod) 등에서도 해안가에서 백상아리가 발견되고 있다. 상어와 인간의 접촉이 더욱 잦아지게 되면서 사고 위험도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어린 백상아리나, 위협을 느낀 일부 백상아리가 가끔이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있다. 최근, 샌디에고의 델마지역에서도 백상아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에 특정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해안가에서 인간과 접촉하였을 때, 위협을 느낀 어린 상어나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판단한 일부 포악한 상어, 또는 인간의 행동자극이 상어의 공격을 유발하지 않았나 추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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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사고, 사람으로 인한 상어사망사고



한편, 작년(2023년)통계로 전 세계에서 상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0명이다. 이중 절반 가까이는 호주 해역에서 발생했다. 호주 해역에서도 이전보다 따듯해진 수온으로 인해 많은 황소상어가 항구로 몰려들어, 방지대책을 마련 중이다. 

기후 변화로, 한국 해안에서도 상어 (청상아리, 백상아리)를 마주할 확률이 이전보다 증가하였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한편, 2019년에는 케이지 안에 들어가 상어와 만나는 체험, '샤크 케이지' 관광 중 백상아리가 케이지에 걸려 과다 출혈로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멕시코 과달루페섬의 상어 체험 현장에서 발생했다.

인간의 짜릿한 체험을 위해 안타깝게 상어가 사고지만 참혹하게 희생된 것이다. 야생의 상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런 체험은 언젠가 영화처럼, 인간의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배제하면 안 된다.

 


4. 상어로부터 공격을 피하는 방법

 

그렇다면, 상어로부터 공격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상어를 안만나기 위한 예방책,10가지]

 

1.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수영이나 서핑을 한다. 외딴 지역의 경우보다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확률을 낮출 수 있다. 외딴 해안에서 모함하지 말자. 혼자 있지 말고 그룹으로 있자.

2. 밤 수영은 위험하다. 상어는 야행성 동물이라, 밤에는 먹이를 찾아 얕은 물가로 가까이 올 확률이 더 높다.

3. 채취한 바다생물로부터 몸을 멀리할 것, 상어의 먹이가 되는 물개 또는 물고기를 물속에서 가까이 하지 말자

4. 과거 상어가 출현했던 해역은 조심할 것

5. 상처가 있다면  해수욕을 피할 것

6. 탁한 물에는 들어가지 말 것, 왜냐하면 상어가 접근하는지 알기가 어렵다.

7. 화려한 색의 잠수복은 입지말자. 또 자신의 애완동물과 함께 수영하지 않는다. 상어가 애완동물을 먹이로 인식할 수 있다.

8. 경고를 들을 수 있는 해안 가까이에서 수영할 것

9. 항상 깃발이나 표지판에 주의할 것! 특히, "보라색" 깃발은 해당 지역에 상어가 자주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10. 구조요원이 물 밖으로 나오라고 경고하면 바로 나올 것!!


 [상어를 실제로 만났을 때 주의사항]

상어는 소리에 민감하다. 상어를 만났을 땐 최대한 조용하고 침착하게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이 최선이다.

바다에서 상어를 만났을 때는 소리 지르거나 첨벙거리는 등의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은 삼갈 것

가끔 최후의 수단으로 상어의 눈,코 등 안면부를 때리는 것이 만화에서도 나오곤 하는데, 상어의 머리에 감각기관이 몰려있어서 그럴싸해 보인다. 검증되지 읺은 방법이라지만, 최후의 순간이라면 사용 못할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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