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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올해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개(world’s ugliest dog) 콘테스트"

by 스딩's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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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가족도 개를 너무 사랑하지만 몇몇 이유로 개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왜 우리는 개를 키우지 못하냐는 아이들의 성화를 잠재우기 위해, 종종 사랑스러운 애견 유튜브를 보여주거나 도그 파크를 찾곤 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랑스러운 아웃핏(Outfit)과 페이스(face)를 갖는 것은 아니다. 올해 캘리포니아의 Petaluma의 Sonoma-Marin Fair 에서 열린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 출전한 개들이 그렇다. 

 

갈색털을 한 개가 페니키즈 종의 개가 혀를 삐쭉 내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2024년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개 대회에 우승한, 와일드 탕

 

 

지난 금요일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Dog)가 선정되었는데, 페키니즈 품종인 "와일드 탕(Wild Thang)" 이다. 조금 아파보이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너무 사랑스러운 페이스다. 

 

와일드 탕(Wild Thang)은, 오레곤주 쿠스 출신으로  8살이다. 우승한 와일드 탕은 어린 시절 치아 성장을 방해하고 다리근육의 장애를 발생시키는 "개 홍역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아파 보이는데 이유가 있었다. 우승한 와일드 탕은 상금으로 5000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 와일드 탕이 여전히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치료비로 잘 쓰였으면 한다.

 

콘테스트의 대부분의 경쟁자들은 구조견(rescue dogs)이었다. 개인적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아 2등을 차지한 퍼그 품중, 로미(Rome)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Rome 또한 구조견. 콘테스트 발표전 동안, 페이스북에 올라온 로미의 투표 독려 사진이다.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Rome의 투표독려 사진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개 대회는 무려 50년 동안이나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 대회의 취지는 못생긴 개를 놀리기 위함이 아니라, 애견 입양의 입장을 옹호하고 출전한 개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지난번 방문했던 Sandiego County Fair의 도그쇼 옆에, 구조견들의 입양, 포스터(Foster:입양 전까지 돌보아 주는 일), 자원봉사 지원을 독려하는 작은 행사가 있었다. 나와 우리 아이들은 이 섹션에 1시간 가까이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스파크"라는 한 구조견이 꽤 오랫동안 생각날 정도였다. 가족 모두가 알레르기가 없고 샌디에고에서 살면서 개입양, 개포스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래 링크를 추가해 본다. 해당 링크에서 엄청나게 많은 귀여운 구조견들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  

 

 

구조견 입양 또는 포스터 지원하기는 여기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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