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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선거 유세(rally) 중 총격 발생,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 사망

by 스딩's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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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주의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 발생한 총격에 맞았다.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밝혀지는 경우, 이는 1981년 로널드 레이건이 총에 맞은 이후로 대통령/대통령 후보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된다.  

 

 

트럼프는 연설 도중 총격 소리를 듣고 강단 밑으로 몸을 숨겼고, 이후 그의 경호팀들이 그의 몸을 감쌌다. 
경호팀들이 트럼프를 감싼 상태로 무대 아래로 내려가기 전, 트럼프는 팔을 높게 들어 올려보이며, "내 신발을 가져오게 해 달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발의 총격에 연설장소는 광란의 현장이 되었다
 
한편, 트럼프가 귀에 피를 흘리는 모습이 여러 기자들에 의해 찍혔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고, 4~5발의 총성이 정말 총격 발생이  맞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최초 총격 발생 직전, 트럼프는 대중을 향해 "바이든 정부 이후의 불법이민 증가"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연설도중 총격을 맞고 귀에 피를 흘리고 있다. 경호원들이 그를 감싸고 있고, 트럼프는 괜찮다는 듯 손을 높게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AP 통신, 퓰리처 수상을 받은 에반 부치가 찍었다

 
 

연루된 총격범은 무력화되었으나(사망), 아직 총격범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총격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한다. 속보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후보는 건강하며, 지역 의료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한다. 
 
총격범은 비밀경호팀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었다. 또, 연설현장의 다른 1명이 추가 사망하여, 총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트럼프 암살 시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의 지도자들은,  
펜실베이니아 집회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운을 빈다(영국총리, 키어 스타머)거나, 역겹다(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 우려스럽다(호주총리, 앤서니 알바니즈)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또, 이전부터 트럼프를 지지해 오던 일론머스크는 '공식적으로 완전히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빠르게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의혹에 대해 "모두가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인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유세 연설에서 다시 한번 완주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또, 반드시 트럼프를 다시 이길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는 패배자(loser)라고 칭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전날 NATO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젤렌스키)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치명적인 말실수를 또 한번 하여, 관객으로부터 탄식이 터져 나오게 했다. 
 
 
**[업데이트된 소식]
트럼프 총격은 현재 암살 시도로 수사중이다. 살해된 총격범(용의자)는 펜실베이니아 20세 남성으로 확인되었으며, FBI는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에 사는 토마스 매튜 크룩스라고 밝혔다.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의 목격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남자가 행사장 근처 지붕을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총격을 맞은 트럼프는, 경호팀에 둘러싸인 상태에서도 손을 번쩍 들어보이며 "fight!fight! fight!"이라고 연신 외쳤다. 트럼프는 현재 78세이다.

AP통신의 에반 부치 사진작가가 찍은 위의 사진을 보라, 역사에 남을 사진이라며 또 한번의 퓰리처 수상이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ㅡ 트럼프는 과거 리얼리티쇼("어프렌티스"(그 유명한 워드 유어파이어가 여기서 나왔다)를 오래 해보았기 때문에 이런 "모멘트"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본능적으로 주먹을 쥐고 손을 번쩍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멘트는 확실히 트럼프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

 

**[7월15일 업데이트 소식]

한편, 트럼프는 J.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출된 JD 밴스는 과거에는 트럼프를 매우 비판하였으나, 2022년 이후부터는 열렬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개종?했다. 밴스 상원의원은 39세로, 초선이며, 예일 법학대학을 졸업했다. 낙태와 LGBTQ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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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픽한 부통령 러닝메이트 JD 밴스, 오하이오주의 초선 상원의원!

요즘 미국은, 매일 트럼프와 관련된 뉴스로 핫하다. 지난 일요일(7/14) 트럼프는 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오하이오 주의 상원의원인 JD 밴스(J.D. Vance)를 지명했다.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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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11월 5일이고,
다음 대선 후보 토론은 9월10일에 ABC 방송의 주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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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5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5개월 정도 남았으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시간으로 6월 27일 저녁 9시 (동부 표준시다), 드디어 바이든-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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