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야 버거 맛집] 제프 비치 버거(Jeffs' Beach Burgers)

 

라호야 비치 주변에는 사랑스럽고 로컬분위기의 맛집이 많다. 그중 "제프 비치 버거"는, 카약 렌탈 가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카약이나 스노클링 후 점심으로 딱 좋은 버거집이다!!!

핑크 태이블과 야외의 핑크 파라솔이 사랑스럽다.

 

제프 비치 버거 위치는, 2134 Avenida De La Playa, La Jolla, CA 92037 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2022년에 오픈했지만, 클래식하고 로컬분위기라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빵을 제외한 모든 음식을 주문 후 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프레쉬한데, 특히 패티가 두툼하고 짜지 않으면서도 너무 맛있다.

우리는 카약을 마치고 차를 이동했다가 다시 주차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했다. 제프 버거집은 비치에 가까워서 다시 주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충 수건을 두르고 여기서 먹거나 테이크아웃하는 것을 추천한다. 1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서 더 오래 기다려야 했고, 주문 후 만들기 때문에 음식이 금방금방 나오지 않는다. (추가주문하지 말고, 한번에 주문하자!) 주문 영수증에 번호가 있지만, 오더이름으로 불러준다.

우리는 운 좋게 사람이 더 많아지기 직전에 주문했음에도 20분은 기다린 것 같다. 더운 날씨지만 그럼에도 역시 여유진 샌디에고 사람들! 자신의 오더이름이 불려지면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며 좋아한다.

버거 종류는 딱 4가지. 우리는 치즈버거, 햄버거, 제프 더블더블을 주문했다. 가격은 프렌차이즈보다 조금 비싼 편이나, 위치와 수제버거임을 고려할 때 reasonable 한 것 같다. (* 베지버거도 있는데, 비건을 위한 것인지 주문 전 확인할 것! )

 

사이드로, 소프트드링크(리필가능)와 컬리 프라이도 주문했는데, 주문할 때 컬리프라이가 프렌치프라이와 어떻게 다른지 물었더니, 직원분이 음음.. 컬리~ 이러면서 손가락으로 작은 원을 그리셨다. 받아보니, 아래처럼 꼬불한 용수철 모양에 시즈닝이 뿌려진 재밌고 맛있는 프라이였다.

레스토랑 야외에 세워진, 제프 홍보 차량

요건 더블더블 버거

 

여기는 또 밀크셰이크도 유명한데, 컬러가 비치 하늘을 쏙 닮은 옅은 하늘색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튀긴 어니언링도 많이 주문한다. 그리고, 주문 시 구운 양파를 버거에 추가할 수도 있다. 철판에 직접 굽기 때문에 양파향이 버거맛을 더 좋게 한다.

개인적으로, 버거집은 당연히 질 좋은 소고기패티를 포함한 버거맛이 중요하지만, 같이 곁들일 "사이드 메뉴" 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나의 관점에서 보면, 여기 제프 버거집은 훌륭한 사이드메뉴, 어니언링과 컬리 프라이를 갖춘 품질 좋은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다음에 라호야 비치에 오게 되면 또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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