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에서 찾은 "밥도둑"을 소개한다
이름은, "핫 & 스윗 할라피뇨". 이게 왜 밥도둑이냐면, 일단 뚜껑을 열면서부터 입가에 침이 고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달큼한 매운 향!! 할라피뇨야 핏자와 함께도 많이 먹어봤지만, 요건 미국 다른 할라피뇨보다 좀 더 매콤하면서 더더 달큼하다.
체면은 버리고 손가락으로 살짝 하나 들어서 입에 싹 넣어줘야 제맛이다. 아삭~ 매콤~ 달큼~ 다시 매콥. 뜨듯한 쌀밥 한 숟가락이 생각난다. 미국 음식인데, 게장도 아닌데, 왜 따듯하고 하얀 쌀밥이 생각나는지..
12온즈(16온즈=1파운드, 고로 1파운드 조금 안 됨)에 3.29 달러, 가격도 짝짝짝이다.
트죠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 핫&스위트 할라피뇨 개발자들은 원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도로시'가 있는 곳)에서 설탕에 절인 할라피뇨를 발견했고, 여기서 영감을 얻어 좀 더 맵게 바꾸어 지금의 할라피뇨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 노력 덕분에 완벽하게 매콤 달큼 절여진 할라피뇨가 나왔다.
과카몰리에 넣어도 좋고, 나초와 먹어도 좋고, 피자와 함께 곁들이거나, 한국인이라면 밥과 함께 쓱쓱 먹어보길 추천한다.
재료를 살펴보니, 할라피뇨 고추 외에, 유기농 설탕, 물, 유기농 식초, 소금, 건조마늘, 칠리페퍼가 들어갔다. 완전 한국식 양념! 내 입맛에 잘 맞는 이유 있었네.
트레이더 조에서 찾은 "빵도둑"도 소개한다.
바로, 어니언 차이브 크림치즈 스프레드(Onion Chive Cream Cheese Spread), 양파&부추 크림치즈다. 이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유~명하다. 난 Chive(차이브)가 부추인걸 몰랐네! 이것도 할라피뇨와 마찬가지로 코셔 인증을 받았다. 조금의 마늘가루와 건조된 많은 양파&부추가루가 들어간다!! 8온즈에 2.29 달러로, 가격도 굿굿!!
믿을 수 있는 rBST 처리 않은 저온 살균 우유도 들어간다. 마늘과 약간의 소금과, 크림치즈도 함유되어 있다. 소스가 걸쭉해서 빵찍으로 먹기보다는 쓱쓱 발라먹기 좋은 텍스처다. 이런 건 칼로리 지우고 먹어야 된다.
요롷게 베이글에 싹싹 발라먹어봐야 하는데, 아쉽게도 집에 베이글이 없어서, 올리브 푸가세(Olive Fougasse, 3.49달러) 빵에 발라먹어보았다. 푸가세 두줄이 뚝딱 들어갔다. 어휴 이 녀석은 빵도둑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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