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전 주말, 딸아이 친구 생일파티 초대로 벨몬트파크의 플런지 샌디에고 수영장에 다녀왔다. 벨몬트파크는 샌디에고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어뮤즈파크인데, 입장은 무료지만 놀이기구 이용시 유료이다. 바로 앞에 미션 베이 비치가 있고, 주차장 이용 또한 무료여서, 주말에는 붐비는 곳 중 하나이다. (이곳 공용주차장은 라호야비치의 공용주차장만큼이나 파킹이 어렵다.)
이 벨몬트파크 안에, 실내수영장 "플런지 샌디에고"가 위치한다. 실내 수영장이기는 하나, 건물 앞에 바로 미션베이 해변이 있고, 옆에는 미니골프코스, 샌디에고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자이언트 롤러코스터가 위치한다.
아래 지도에서처럼, 플런지 샌디에고는 위로는 '라호야 코브'가 있고, 바다를 따라 아래로 쭉 내려가면 '선셋 클리프 비치'와, '카브릴로 모뉴먼트'가 있다.
플런지 샌디에고 수영장의 위치는, 벨몬트파크 내 3115, Ocean Front Walk, San Diego, CA 92109
영업은 주중과 주말 모두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다.
대단히 가족 친화적인 곳이다.
커다란 하나의 풀이 2개로 분리되어 있는데, 두 개의 풀장 안에 모두 공기주입식 장애물 코스가 있다.
특히, 아이들이 그룹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 천장 전체가 글라스로 되어 있어서 낮에는 해가 따사롭게 비친다. 그래서, 실내 수영장이지만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또, 풀장 양쪽에는 wait 할 수 있는 의자들과, 예약시간대별로 생일파티를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생일파티를 하는 경우, 생수와 케이크를 제외한 음식은 케이터링으로 주문한다)
수영장 생일파티는 2시간반 동안 진행되었다.
자유롭게 아이들끼리 물에서 놀고 중간에 나와 음식(피자,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먹고 케이크를 했다.
세서미 플레이스 수영장처럼 어드벤처러스 하지는 않지만, 실내 수영장 가운데에 "공기주입한 장애물 코스"가 있고, 수구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풀장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아주 어린아이들 보다는 초등학생/10대 초반 아이들이 타겟인 것 같다. 안전관리 직원들이 아이들을 잘 지켜보며, 친절하다.
수건이 제공된다(입구 카운터에 말하면 준다). 또, 수영장 안에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고, (왜인지 잘 이해는 안가지만) 한쪽에는 어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도 있다. 방학 때는 이곳에서 캠프도 진행된다. 아하, 캠프 동안 사용하는 공간인 듯하다.
플런지 샌디에고 수영장의 입장료는,
3살 이하는 5달러, 그룹(4명 이상) 예약 시 일반입장은 15~20달러이다. (1시간은 15, 2시간은 18, 3시간은 20달러로 시간별로 다르게 챠지 한다). 생일 파티로 예약 시에는 2시간 30분 동안 1인당 15달러로 계산한다. 수영을 하던지 구경만 하든지 동일하게 챠지 된다. 아쉽게 친구 생일파티 때 수영을 한 부모는, 생일 맞은 친구의 아빠 한 사람뿐이었다;;
멤버십도 있는데, 실버(55달러, 패밀리는 120), 골드(70달러, 패밀리는 140), 플래티넘(85달러, 패밀리는 160)이 있기는 하나, 매달 비용임을 고려하면, 솔직히 이 비용을 주고 멤버십을 할바에야, YMCA 회원이 나은 것 같다. 하지만, 하루 아이들이 부담 없이 친구/형제들과 신나고 시원하게 놀기에는 그만이다.
출라비스타의 "세사미 플레이스"는 날씨가 흐린 날에는 여름이라도 아이들이 좀 추워하기도 했는데, 여기는 실내여서 그런 걱정이 없는 점은 좋다. 또, 주차비가 없는 점도 큰 장점!! (붐비는 주차팁 하나로, 벨몬트 건너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자리가 있다)
더 많은 정보와 파티 예약은 요기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plunge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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