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시도 사건 또 발생]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 플로리다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 암살 시도 후 체포

 
트럼프 후보가 지난 7월 중순 펜실베이니아에서 총격을 맞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또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현재,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은 9월 15일 일요일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두 번째 암살 위협을 받았다.

지난 첫 번째 암살시도가 발생한 지 불과 9주 만이다.
 
**지난, 첫 번째 암살 시도 사건은 아래 포스팅 참조!!

2024.07.14 - [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선거 유세(rally) 중 총격 발생,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 사망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선거 유세(rally) 중 총격 발생,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 사망

 
 

FBI는,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가 58세의 남성으로 라이언 웨슬리 루스(Ryan Wesley Routh)라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는 자신의 골프 코스에서 5번 홀과 6번 홀 사이에 있었는데,  비밀경호국은 트럼프로부터 400 야드 (400-40 = 약 360m 즘) 떨어진 덤블에서 용의자가 소총(AR 스타일, AK-47)을 겨누고 있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발생한 암살시도, 출처 조선일보, AFP 연합뉴스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잇따른 암살 위협이라니, 아무리 트럼프가 강심장이라지만 불안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360m면 좀 먼 거리인가?? 
 
용의자는 고프로 카메라와 세라믹 타일의 배낭을 가지고 골프 코스 근처에 있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자신의 검은색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나다가 근처 마틴카운티 고속도로 붙잡혔다고 한다.

 

경호원들이 쏜 총소리(4발가량)를 트럼프도 분명히 들었다고 하는데, 현장을 바로 떠나지 않고 몇 시간 후에야 차량을 타고 골프장을 떠났다고 한다. 또, 자기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여튼 대담성과 쇼맨십은 인정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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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지난 해리스와 진행했던 대선토론에서 결과가 별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데 이어, 대선토론이 끝난 후 세계적인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리스 지지선언으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또, 트럼프의 딸 비앙카의 스위프트 비난발언이 오히려 역풍을 맞은 상황. 요즘 미국 대선 상황이 TV/넷플릭스 리얼리티쇼의 So much drama 상황과 너무 닮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지.
 
여튼, 안전하고 공정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길 바란다!!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 라이언, 출처 Yahoo, 라이언 페이스북

 
 
현재 마이애미 헤럴드에 구금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루스는 플로리다 출신이 아니라고 한다. 
20여 년 전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회사 시설에서 무기로 바리케이드를 친 "전과"(전자동 기관총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유나이티드 루팅(United Roofing) 내부로 들어가 체포되었다고 한다)가 있는 전직 지붕 수리공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부터는 하와이에서 거주하며, 호놀룰루 섬에 캠프 박스 호놀룰루(Camp Box Honolulu)를 열었다고 한다. 그는, X 를 통해(계정, 아카이브) 2016년에 트럼프에게 투표했고, 매우 실망했다고 의견을 게시했다.  
현재, 미국인들은 넷상에서 이런 무기소지범에 대한 처벌이 약했던 노스캐롤라이나의 court 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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