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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늘 미국 이슈

[트럼프 vs 해리스] 11월5일 미국 대선 결과는 언제알 수 있을까? (Feat. 공휴일 아닌 대통령 선거일)

by 스딩's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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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1월5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미국의 유권자 약 1억 6천만명(사전 투표 포함)이 투표를 행사한다.
해리스냐! 트럼프냐! 누가 47대 미국 대통령이 될지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사항이다. 어느 당의 후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전세계의 주식시장까지도 출렁인다.

 

샌디에고에서 2024년 대통령 선거를 했음을 나타내는 스티커
샌디에고 투표(vote) 확인 스티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미국 대통령 선거날은 정작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즉, 유권자 어른들은 일하러가고, 아이들도 학교에 간다는 말이다 (다만, 투표소로 지정된 학교의 학생들은 쉰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투표율이 좀 낮은가보다. (2020년에, 20세기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다는데, 67% 였단다)

왜 이렇게 중요하다면 중요한 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걸까? (하긴, 선거날이면 늘 노는 공휴일인 한국의 투표율도 그닥 높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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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캘리포니아의 한 하원의원이 선거일을 공휴일로 하자는 법안을 다시 올렸으나, 현재도 계류중이다.

공휴일로 하자는 쪽은 투표를 독려할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하며, 반대하는 쪽은 투표율 증가를 확신할수 없고 공휴일 지정은 경제적 손해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

(글쎄,  개인적으로는, 이날 과연 일이 손에 잡히겠으며, 휴일로 지정시 밖에서 쓰는 소비는 더 증가할 것이므로 경제적 손해+이익은 똔똔일것 같다!! 휴일가쟈~~!!)

 
 

그럼, 대통령 선거 결과는 언제 알수 있을까?

 


이번 대선에서는,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Swing state)가 7곳이다.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매직넘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리나,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에서 누가 더 이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왜냐면, 승자독식방식에 따라, 한표라도 더 얻는쪽이 해당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11월 3일 치뤄진, 트럼프 vs 바이든 선거에서도, 경합주인 "펜실베니아" 에서 표가 엎치락 뒷치락하며 11월 7일 아침이 되어서야 "19명"의 펜실베니아 선거인단을 민주당 바이든이 가져가서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1월 선거결과에 불복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의회 침입에 대해서는 생략하겠다)

또, 경합주의 시차로 인한 투표마감시간도 서로 다르다. 미국 동부 시간(EST)을 기준으로 하면, 5일 저녁 6시가 투표마감시간이지만, 시차로 인해 최대 늦은 투표 마감 시간은 6일 새벽 1시가 된다.

또, 펜실베니아의 경우 표차가 0.5%p 미만이면, 처음부터 다시 개표를 하기 때문에, 현재 막상막하인 경합주 지지율을 고려하면 당선 확정은 지난 2020년보다 더 늦어질수도 있다.

(최대 2주일까지도 가능하단다, 이렇게 전개되면 정말 피말릴듯) 특히, 트럼프와 JD벤스(부통령후보) 는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언론의 계속된 질문에도 확답을 모두 피했었다. 음.... (말안할란다)

미국의 스타들(테일러 스위프트, 디카프리오..)의 이어지는 후보자 지지발언들에다, 며칠전엔 일론머스크가 경합주에서 트럼프 지지 의사시, 47달러(6만원 정도?)를 준다는 "금품선거" 이슈도 있었다. (사실이었음)

여튼, 언제 47대 대통령이 결정될지에 대한 확답은 아직 곤란하다. 경합주들의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어쨌든, 12월7일엔 (형식적인) 선거인단의 대통령 선거가 있고, 그 결과가 워싱턴으로 보내지며, 2025년 1월20일엔 47대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면, 한국 경제에는 해리스 vs 트럼프 중 누가 당선되는 것이 유리할까?



일단 트럼프!!! ㅡ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아주 높게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리쇼어링(메이드인 아메리카)로 수출중심인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해리스!!! ㅡ 중국은 견제하되, 동맹국 중심의 "프렌드 쇼어링"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고로, 한국에겐 해리스가 좀더 유리해보인다.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코스피, 코스닥이 순식간에 무너졌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날 점심시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 이야기만 나누어 또렷하게 기억한다.

여튼, 누가 되더라도, 한국이 모든 경우를 잘 대비하길 바란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superior court 입구 벽면
샌디에고 스테이트 코트, 다운타운에 있다

 [업데이트 대선 소식]
현재, 한국시간 11월6일 오후 4시, 트럼프 301석 예상으로, 당선 확률이 90%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지지자 연설 중인데, 사실상 당선 소감 연설인듯

***요건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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